2019.02.10
22:00
참석: 파이퍼, 켄, 이산, 자기, 준, 고래, 인정, 휘영, 마리아, 사
서기: 자기
사회자: 자기
일정
2월 16일 빈고총회: (인정, 준, 자기, 이산, 사, 휘영(중간에나갈수도))
2월 23일 빈집 생일잔치 (준비 전혀 안됐음)
미정 살림워크샵
지난 주 확인
지난 주
청소 상태:
안한 사람; 파이퍼, 휘영, 마리아, 준, 아톰
한 사람: 이산, 켄, 인정, 자기
왜 안했는지
준: 몰라요 그냥 안했어요.
회의에 참여 못하면 청소 피드백을 해주기로 했는데 전달이 잘 안되고 있다. 특히 아톰.
기타
집 주인에게 연락 (달프) -> 한번 전화해서 문제상황을 공유했습니다.
계속 해결 할 일이 안 되고 있다. 왜 안되는지, 어떻게 할 수 있을지 이야기하자
회의 끝나고 자기는 빙고 만들기를 하자.
1층
공동구역(거실, 주방 바닥): 사, 풍월, 아톰
1,2층 분리수거(화목일) : 휘영
주방: 풍월
큰 화장실 : 이산
작은 화장실: 파이퍼
큰방: 자기
작은방, 작업실: 달프
2층
공동구역: 휘영, 자기, 켄
큰방: 아톰
미닫이방: 마리아
작은방: 인정
큰화장실: 사
작은화장실: 켄
주방:준
기타
반찬당번: 사
이번 주
분리수거함 -> 파, 사, 인, 풍
1층 와이파이 -> 준
습기제거제 만들어서 배치 -> 달프, 아톰
곰팡이 제거 -> 이산
스퀴저 2개 -> 풍월
유기동물 상자 (빨래) -> 휘영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문발달기 -> 풍월, 켄
동파대비 -> 준
2층 뒷공간 프레임선반 방수 -> 자기, 준
빙고 만들 사람 -> 자기 + @
이산이 곰팡이제거했어요!
이번 창틀닦이는 청소구역하는 사람들이 하자. 큰방 창틀 큰방 청소가 등.
대청소 3월 말에 하자.
물건 위치 정하는 날!
자리 배치가 안건으로 올라왔으니 나중에.
자리배치
1층: 사, 마리아, 달프, 인정, 휘영, 파이퍼
작은방: 인정, 파이퍼 큰방: 마리아, 달프 작업실: 휘영, 사
2층: 켄, 아톰, 준, 자기, 풍월, 이산
큰방: 자기 작은방: 이산 미닫이방: 켄 (풍월, 준, 아톰은 협의)
지금 당장 짐을 옮기고 싶으면 옮기고, 만약에 바꾸고 싶으면 개인적으로 다른 층 사람에게 바꾸지 않을래? 라고 제안하기
짐배치 바꾸는 날: 화요일 저녁
빈집 생일잔치 준비
날짜
23일
생일잔치 준비팀: 풍월, 준, 사, 자기 + 수다방과 게시판에 수소문하자!
준비팀 회의날: 목요일 저녁 7시 30분
포스터: 자기, 사
11일에 만들자.
음식
케이크 만들기: 아톰, 켄, 이산
23일이 있는 주에 재료 사기
맥주
프로그램 (이런 거 하면 어떨까?)
자기소개 + 좋아하는 것 소개하기, 한가지씩 TMI 말하기
애장품 교환하기
닷닷닷을 하자 - 다른 활동이랑 같이 하면 좋겠다.
질문카드 사용하기 (아톰에게 있음)
초를 켜자
오늘 처음으로 회계를 해봤는데 정말 별거 없구요. 일단은 장투 분담금 잘 받았고요. 통합지출같은 경우 제가 아직 손댈 게 아니라고 생각해서 손대지 않았구요. 그런데 식비가 처음에 계산했을 땐 많이 나왔었는데 얼마 안나왔더라고요. 12만 9920원을 썼다. 잡비는 8만1100 초과. 냥이 생활비는 아직 안썼고 공기청정기가 기타지출. 현재 잔액에 오차가 6만 정도 나왔고. 모호가 드디어 단투비를 입금했습니다! 2월 마지막 주 쯤에 미수금 분들에게 연락을 돌려야 될 거 같다고 생각합니다. 출자목표액은 나중에 준이 가르쳐준다고 했고, 이번달 생일잔치 떄문에 돈이 많이 나갈 거 같다.
지출
국간장 반드시 사야하는가? 맛 차이를 크게 못느끼겠다. 국간장은 많이 안써서 작은걸 사도 된다고 생각한다. 간장 종류가 여러가지인데 그 중에서 최소한으로 선택한 게 진간장, 국간장이다. 생각해보니까 1층에 국간장 하나 있었던 것 같다! 구매한다면 국간장 1리터 정도로 사자.
손비누 새걸 너무 빨리 꺼내요.
올리브오일(완료), 손비누(기존 브랜드)(x), 설탕(x), 당면(완료), 떡볶이떡, 마늘(완료),
비누자석홀더(new), 양파(인정이 소매로 구입)
공기청정기 필터(서원)
사료(완료), 모래(완료, 한번 더 사야되는데 다다음주에 삽시다)
공기청정기(내일 보내주신다고 합니다. 입금안됨)
빈고
케이시 영구조합원 된다고 하는데, 전달하고 싶은 문구 있나요?
케이시가 빈집보다는 외부활동을 많이 했어서 외부활동 했었던 쪽에 연락을..
그렇게 거창한 문구를 넣는 게 아니라 애도의 시간이나 이런 건 있을 수 있는데.
케이시가 어떤 활동 했었는지는 정확히 모르잖아요? 어떤 활동했었는지 물어보려고 연락하자고 했었어요.
제가 추모식 준비 때 연락을 담당했었는데 매번 연락을 하기가..
총회에서도 길게 말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우리가 하고 싶은 케이시 이야기를 하고 어떻게 죽어서 우리에게 무엇을 남겼는지 이야기를 해보면 어떨까요?
자기, 사가 초안을 써보기로 했습니다.
2월 생일잔치는 3월으로 미룹시다.
고양이
기록용 다이어리가 필요하다. 켄이 회사에서 안쓰는 다이어리를 가져온다고 합니다
고양이 기금
달프, 인정, 사 모여서 이야기해야 됨.
고양이 집사
지난주 : 준, 고래, 이산, 인정
이산: 짜이랑 놀아줬어요. 사의 패드에 찍혔어요.
인정: 고양이화장실을 치우고 두부모래를 사왔습니다. 이마트에서 두부모래 가장 싼 거 샀는데 주위 이야기 들어보니까 안좋다고 하더라고요. 산만큼 써야 되긴 합니다.
준: 화장실 치우는 거 밖에 안했어요. 짜이가 마돈나 놀이하는 걸 구경했습니다. (그걸 마돈나 놀이라고 하는 건 적절치 않은 것 같아요.
이번주 고양이집사 : 아톰, 사, 자기
장단투 현황
고래, 가온, 보헤미안, 은별, 샛별, 클로에, 낙타 단투
홍보합시다
휘영이 받아온 귀걸이를 나눔합니다.
켄과 독서 글쓰기 모임 합시다.이번에는 플랜을 확실하게 짜서 하겠습니다. 소규모 4인 정도로 생각합니다. 선착순 1명.
인스타에 만화계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산씨의 퀴어한 다이어리 라고 인스타에 검색하시면 제 만화를 보실 수 있어요 구독 좋아요 많이 부탁드려요.
자기의 소설을 합평합니다. 이미 4명 있음. 시간 맞춰보겠습니다.
여러분 달프가 여름쯤에 한국단편집 읽는 모임을 한 두달 정도 4번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고요. 책은 지금 4권을 할 거고, 1권만 정해놓고 아직 3권을 못 정해서 2달 정도 리스트업을 할 거 같은데 관심있으신 분들은 책을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칭찬합시다
이산이 작은 방 곰팡이를 전부 제거했습니다!
사도 2층 바닥 쓸었고, 파이퍼도 2층 화장실 변기, 세면대 닦았어요.
켄, 이산이 드디어 방을 청소했어요. (드디어라뇨, 몇번했어.) (만약에 미닫이방이 더러워요. 더러워서 너 파이퍼! 너 왜 청소안해? 이렇게 말할 수 있을까? 그니까 이게 되게 묘한 건데. 하여튼 누군가를 특정인을 지목해서 왜 너 집안일 안하냐 저번에 제가 분리수거였는데 가온이 분리수거 누구야? 일반쓰레기 비워. 라고 했는데 그거 분리수거만 해야하나요? 아니잖아요. 특정인 지목해서 청소같은 일을 얘기하는게 저는 왠지 모르게 꺼림칙하거든요. 나만의 생각이면 잘못 생각하는 거겠죠?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특정인을 지목하는 거 자체가 저는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는데 예를 들어 제가 어제 고래가 그 전날 먹은 짜파게티를 설거지했는데 이런건 고래한테 왜 너 설거지 안했어 라고 할 수 있잖아요 예를 들어 제가 지금 침대에 물건들 놔두고 있는데 누군가가 침대를 쓰고 싶다면 얘기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누구의 방이나 누구의 담당 구역 이정도는 제가 미닫이방에서 생활을 거의 안하는데 갔다오면 누군가가 거기서 잠깐 어질러놨다던지. 그거를 피곤해가지고 보고만 있고 드러누웠어. 켄이 들어와서 미닫이방 더러워요 할 수 있잖아요. 물론 보이는 대로 다 하면 좋겠지만 그럴 수 없는 상황들이 생각보다 많이 많죠.) (좀 전의 말씀하신 상황에서는 어지러운 상황을 데려와가지고..) (그건 너무..) (사실은 켄이 작은 방 청소하는 거 자주 봤어요. 근데 달프가 켄한테 너무 뭐라해서. 왤케 방이 작을까? 이산도 청소 안하는 건 아닌 거 같은데.) (나는 이게 청소의 문제도 있지만 정리의 문제도 있다고 생각해) (나 달프가 무슨 말하고 싶은지 알거 같은데 달프 말은 누군가가 정리를 안한다는 게 아니라 정리가 제대로 되지 않는다? 근데 우리가 다들 물건정리하자고 했던 것도 그런 맥락이었잖아요 근데 뭔가..) (왜 그럴까요? 이 집은 이상한 거 같애.) (진짜로 효율적으로 정리하는 건 절실하게 필요한 거 같긴 해요. 짐은 계속 늘어나고.) (수납장을 늘리자) (개인적으로 방을 쓴다고 해가지고 그사람에게 청소나 정리를 안하냐고 하는 거 좀 자리배치를 하는 거에 있어서 모순이라고 생각한단 말이에요 청소를 했었는데 작은 방에 제가 살고있다고 해서 작은방을 저만 쓰는 게 아니잖아요 이불을 아침에 정리하고 갔어요 근데 풀어헤쳐진 적이 많단 말이에요 누가 왔다갔는지 모르겠지만 저도 정리를 해야되는 거고 근데 피곤해서 그냥 드러눕기도 하고.) (근데 나는 좀 공간은 물건이 점유됨에 따라서 어느정도의 본인의 소유가 된다고 생각해요 켄 말이 맞아. 이게 모순이긴 한데 모두가 공유하는 공간임과 동시에 개인 물건이 있으면은 손을 대기가 힘든 거죠. 나도 작은 방 다니면서 보고 청소를 해야지 하고 시도해봤는데 물건이 어지러워져 있는경우가 많아서 개인 물건은 건드리기가 힘든 거잖아요. 이걸 어딘가 놔두는 자리가 있을 텐데 정리하면 서로 불편한 상황이 있을 거고. 물건들 정리가 필요하다. 서랍/수납공간을 빨리 더 구축하는 게 제일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이 들어요.) (예를 들어서 내가 엄청 열심히 이불을 개고 나갔어. 나는 반듯하게 개는 게 좋아 그래서 각맞춰서 접거든. 근데 집에 들어와서 보면 누군가 허물벗듯이 이불을 쓰고 간 흔적이 있는 거죠. 그런게 있는데. 물론 내가 정리를 할 수 있지만 쓴 사람이 정리를 하면 좋겠다. ) (억울하다 에서 그치지 않고 제가 하는 말은 특정인을 잔소리 비슷하게 하잖아요 저도 하는데. 그거를 저도 고쳐야 되고- 왜냐면 어떤 사연이 있을지도 모르고. 누가 보아도 개인물건이고 이런 거 말고는 좀 생각해보고 얘기를 하는 게 좋다고 생각해요.) (그런 경우에 공공연히 다같이 이야기할 수 있으면 좋을 거 같아요) (이거 내가 안했어 라고 얘기해도 잔소리하는 사람은 안들리거든요)
자기가 서기를 혼자 하드캐리 했습니다.
개선합시다
화장실에 휴지 다 쓰면 채워놔 주세요.
빨래 찾아갑시다. 빨래를 합시다. 젖은 빨래 빨래통에 넣지 마세요. 수건 젖은 빨래 2층에서 많이 넘어오고 있어요. 충격.
지속적으로 하고 있는 얘기지만 텔레그램에 뭔가 얘기를 하면 피드백이 잘 돌아왔으면 좋겠습니다.
회의록 덧글에 안건 썼으면 좋겠다. 전에 자기가 빈고총회참석여부를 물었었는데. 그런 의제가 분명한 경우들은 회의록 덧글로 달수 있게 합시다. 회의록에 이러한 주제로 올렸으니까 각자 확인하고 덧글을 달자.
그리고 왠만한 얘기는 사람과 사람이 의사소통으로 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가까이에 있으면 가까이에서 대화를 하면 좋겠어요. 이거는 여담이긴 하지만 엊그저께 야외촬영 나갔었을 때 갑자기 땡땡땡 울리더라고요 화면 보니까 텔방 얘기가 다다다. 이러면 계속 배터리가 닳아요 왠만한 얘기는 현대 문물의 힘을 빌리지 말고 사람과 사람이 소통을 하는 쪽으로 나아갔으면 좋겠어요.
저는 텔방에서 수다 떠는 것까지는 뭔가.. 진짜 너무 모르겠어. 설 연휴에 집에 있으면서 몇백개씩 쌓이는 메시지들 보면서 알람 꺼놓은지는 한참 되긴 했는데.
알람을 또 꺼놓으면 중요한 얘기 놓치기도 하고.
중요한 얘기는 게시판에서 덧글로 하자.
특히나 폰으로 게임할 때 알림이 징 하고 뜨면 그순간 게임이 딱 정지가 되버린단 말야. 저는 멀티플레이란 말이에요.
한주나눔
휘영:살려
켄: 책이 젖었어요. 제가 읽고 있는 책이었는데 기분이 너무 나쁩니다...대체 오늘 나한테 왜 이런 일들이 일어나는 건지 하나도 모르겠습니다. 눈물 납니다. 사실 제가 다 잘못한 거겠죠..내가 살아있기 때문에 이런 일이 일어난 거라고. 오늘 기분 너무 안좋았고요. 왜 살아있는지 모르겠고. 내일 출근인 것도 너무 싫고. 아까전에 회계정리하기 전에 겉옷을 집어던졌어요. (준한테 집어던졌다는 줄) (니혼자 던진거잖아) 오늘 유독 기분이 다운돼있고. 내일 출근하기도 싫고. (퇴사언제합니까?) 빨리 자소서를 고쳐야 되는데 아직도 안고치고 있습니다. 조만간 퇴사할 겁니다. 여기 못다니겠습니다. 얼른 미닫이방에서 자고 싶습니다. 미닫이방이 더 따뜻합니다. 작은방보다.
파이퍼: 오늘도 예뻤다. 어제도 예뻤고. 어제 혜화갔지. 어제 혜화만 간거 아니야. 어제 타투받았지. 타투여기받았지. 아 홍보합시다에 적을 걸 그랬나? 나 타투 이쁘다고. 타투 여기 쇄골에 아파뒤질 뻔했고. (한동안 술못마시겠네.) 마셨어! 마셨어. 다 안적어도 될 거 같아. 자기. (나 다 적고 싶어.) 푸리 혜화 가서 달프가 추천해준 푸리에서 향수를 하나 샀고. 이번에 10미리로 안전하게 샀씁니다. 뭐가 안전한거지? 아마 메인향수에 곁들여 뿌리는 향수로 쓸 거 같습니다. 다들 뭔소린지 아시죠? 에피타이저라는 소립니다. 대학로가 비건 불모지잖아요 채식카페가 있더라고요. 그래서 생긴지 얼마 안됐나봐. 거기서 차 명상 타로도 하고. 아 좀 구석이었어. 성대. 그래서 좋았고. 인정 잘생겼고. 그렇습니다.
인정: 수영했고요 자전거탔고요 취직했고요. (취직한거 너무 티내고 댕겨) 인제 취직해서 수영을 새벽에 합니다 그것뿐
이산: 이제부터 빈집내에서 이름 바꿀거에요. 이제부터 제 이름은 우미입니다. 왜냐하면 제 본명이 산이기 때문에 다른 이름은 바다로 설정하면 좋을 거 같다는 생각. 그래서 근데 뭐 그냥 편하신대로 부르셔도 되요 우미라고 부르시던 이산이라고 부르시던. 원래 모호도 이산이라는 이름 적응안된다고 이사라고 불렀거든요. 맞다 그리고 정말 고대하던 퀴어연극제 3월 공연 캐스팅에 성공했습니다. 드디어 캐스팅이 되가지고 3월 공연을 올릴 수 있게 되서 너무 기쁘고요. 저 엊그저께 디디피에서 11시간동안 야외촬영을 했는데 시위대를 진압하는 경찰 역할을 했단 말이에요 근데 어떤 아저씨가 과몰입을 했던 거지 막 설치다가 뒤에 있는 여자분들한테 부딪치고. 그 아저씨 진압하다 벨크로에 긁혀서 상처가 났어요 너무 짜증나가지고 내가 진짜 시위를 진압하는 경찰이었다면 이쯤되면 폭력도 (뭔소리야) 어디보자 또 할 얘기가. 뭐가 또 있었던 거 같은데. 아 맞다 그리고 아 정말 맞지도 않는 신발을 신고 이리저리 뛰어다닌 덕에 발뒷꿈치가 까졌어요. 뒷꿈치가 쓰려요. (반창고 붙였어요?) 붙였다 똈어요. 그렇습니다.
사: 본가에 다녀와서 어 가사노동을 많이 했고요 그래서 서울 왔더니 몸살이 났고요. 뭔가 사람의 새로운 면면을 알아가고 있고 근데 집사람들이랑 오랜만에 얘기도 많이 하고 서로서로 조금씩 가까워지는 거 같아요. 저는 선물받은 꽃이 말라서 꽃병에 꽂아뒀어요. 그리고 악기를 다시 시작할 거 같아요. 클라리넷을 내일 새절역에서 중고거래 하기로 했어요.
준: 잘 살고 있습니다. (지난주에 뭐했어요?) (강릉 다녀왔잖아요)
달프: 저는 취직은 아니지만 어쨌든 알바를 다시 시작했고요 주말 이틀에만 일하고 되게 썰풀게 많아요 알바에만 썰을 여러가지 풀수있어서 좀 재밌고 흥미롭고 좀 그렇고. 좀 많이 바빠서 힘들긴 힘들더라고요 오늘 일하고 처음으로 멘탈이 살짝 나갔었어요. (왜요?) 손님이 주문을 시켰는데 취소를 해달라는 거에요 그거를 하는 사이가 5분 안쪽이어서 나는 주방에 솔직히 시작안했을 줄 알고 취소를 했는데 주방이 다됐다는 거야. 지금 생각하면 말이 안되긴 해요. 근데 앞에 피곤했고. 키친에서 그런 얘기까지 들으니까 멘탈이 살짝 나갔었어요. 다행히 착한 같이 일하시는 분들이 해결해줬어요. 직장이 좀 재밌어서 여러분에게 썰을 많이 풀게요. 그리고 오늘 공연보고 왔고 오랜만에. 오랜만은 또 아니긴 한데. 공연봤는데 사실 많이 힘들줄 알았는데 많이 힘들고요. 힘도 많이 들긴 하는데 들어오니까 많이 다운되네요. 씨디 드디어 7년만에 다시 나와서 너무 좋아요. 어. 나 뭐했어요? (본가가서 어떘는데요?) 아 부산. 부산가서 이것저것 많이먹고 아빠한테 화도 많이 내고 엄마를 빼돌리겠다는 생각을 했고요. 아 요즘 담배너무다시 피고 싶어요. 간절하다. 너~무 피고싶어요. 사가 너무 좋네요.
자기:저 지난 주에, 지난 주랑 지지난주에 본가에 다녀왔는데 또 잔소리를 들었고. 지금이라도 빨리 결혼하라고 그러는데. 부잣집에 시집가라고. 그런데 또 부잣집이 내 또래가 아니겠죠? 그런 얘길 하는 거에요. 나도 내 인생 걱정 하는데. 알지도 못하면서. 그러고 집에 왔는데 또 며칠 뒤에 가족이 톡을 걸더니 내가 매일 글을 안 쓴다고 작가를 꿈꾸는 건 망상이라고, 노력하지도 않으면서 꿈꾸는 건 망상이라고 그러는 거에요. (오 그런 얘기까지 해줘요?) (뭐라고요? 취했어요?) 그래서 차단을 해버렸는데 아직까지도 연락이 없고요. 아무튼 그랬고, 자기소개서…. 취직 계속 준비하고 있고요. 돈 타서 쓴다는 게 사람이 초라해 지는 것 같고. 그리고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어요. (또요?) (당신들 모임에 너무 사심 가지고 다닌다.) 그래서 그분한테 작업을 들어가야 하는데 (뭘 작업해요 공사해요?) 근데 그 모임이 -이라서 걱정을 했는데 또 좋은 정보를 얻어서 하… 자주 만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행복해요. 이상입니다.
회의록 올리는 사람: 자기
회의 참여 못하면 회의록에 미리 자신의 의견을 작성합시다. 안건지도 잘 활용합시다.
준은 정말 나쁜 사람입니다. 준때문이야 준때문이야
어제 광대가 와서 1층 정수기를 달아줬어요! 필터 연결을 안 해서 아직 사용하진 못해요. 냉장고 앞에 호스랑 필터 있으니까 연결하면 됩니다.
또 켄이 다이어리 가져와서 고양이 다이어리 만들었고요, 조금씩 내용 채웁시다.
1층 큰방에 둘 고양이 화장실은 탑앤트리 방식으로 하고싶은데 아래 링크의 제품들이 괜찮아보여요. 다들 어떠신가요?
밥 먹으면서 2층 주방 정리를 조금 했어요. 건조대가 싱크대 안에 있으니까 설거지할 때 식기에 계속 물이 튀어서 건조대를 싱크대 밖으로 빼고 밑에 쟁반을 받쳐뒀어요. 설거지 하기 전에 건조대에 말려둔 식기와 수저는 모두 정리하고, 설거지 끝나면 건조대는 비워서 쟁반이랑 같이 세워 말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