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석 : 한돌, 활쑨, 글쎄, 에릭, 오디, 우주, 지비, 곰자, 정민
서기 : 지비

(구름집으로 오랜만에 출타하신 정민님이 만든 떡볶이를 먹으며 회의 시작)

 

- 한주 나눔 -

*한도르: 아....아....아....음아....아....어.,,.
주말에 혹성탈출을 봤어요. 영화관에서 봤습니다. 괜찮은 영화에요 강추 입니다. 그리고 계속 영화

만 봤습니다. 인생을 낭비 했어요. 아.............오늘도 혹성 탈출을 봤어요. 오리지널.

정말 기념적인 작품이라 생각이 드는게..블라블라..오늘 일땜에 나갔다가 밀크 밥버거를 먹었는데 별로였

어요. 봉구스를 추천 합니다.
(기타 무슨 말을 하였으나 알아 듣기 힘듬. 에릭의 한국말이 더 알아 듣기 쉽다는 말들을 나누다가

어쨌든 끝)

*글쎄용: 목이 아직 아퍼. 오늘 다시 병원 가서 약을 받았음. 그리고 일주일 동안 계속 조퇴 하고

집에서 쉬었음. 앞으로는 조퇴하느라 못했던 일을 채우고 못했던 공부도 해야 할듯.
구름집에 사는 건 재미있고 좋지만 집단 생활에 대한 적응에 대해 고민과 스트레스 때문에 고민.

감기 때문에 아무일도 못했는데 그것에 대해 미안한 마음도 많이 들고...신체적으로 힘들다 보니깐

정신적으로 한계를 많이 느꼈던 한 주 였던거 같습니다.

*정민: 저..저는 여전히 숨을 열심히 쉬고 있고, 마을 잔치는 즐거웠고, 이번엔 빈고 상임활동 회

의랑 공주협 회의를 살림집에 갑자기 쳐들어 와서 했는데 너무 좋았다. 그 분들을 위해 음식 준비

를 해주는게 영광일 정도??? ^^ 
오늘은 활쑨 글쎄와 같이 숨을 쉬었고.. 지금 떡볶이와 순대를 먹어서 너무 행복 함.

*화알쑨: 지난 주 목요일 세월호 100일 추모행사 갔다 돌아오며 빈가게 들렀는데.. 하루 일과를 마

치고 마을 사람들, 반가운 사람들을 만나는 것에 대한 즐거움을 느꼈음. 특히 집에 가려는데 술취

해서 택시에서 내린 섬이 한잔 더 하자고 붙잡는 것을 보며 어울리는 재미를 느꼈어요. 주말엔 마을

잔치 준비를 하고 재미있게 놀았고, 에릭의 맨드라미에 반함. 마을 주민들에겐 미안했지만..(그

소리가 사랑채 3층 까지 들렸다는 소문과 10군데가 넘는 집에서 민원을 넣었다는 소문에 대한 이야

기) 그래도 너무 즐거웠어요.

그리고 요즘 감기 때문에 너무 힘드네요. 지겨운 지비균..ㅠㅠ

*고옴자: 맨날 해방촌 집 해방촌 집 하고 있고. 매일 회의를 하고 있어요. 회의를 통해 사람들간에

꾸준한 만남을 통해 관계의 안정을 느끼고 빈마을과 다자 연애중이라는 느낌을 가지고 있네요~(그

냥 일반적인 연애를 해요 고옴자 ㅜㅜ) 

*오딩:(깊은 한숨)후.. 난 뭘 했드라? 음..주말에 엄청나게 만두를 만들었는데 반정도만 쓰고 다른

집이 음식을 마니 해서 남았어요. 훌륭합니다. 오늘 하루 종일 회의를 했고, 어제 하루 종일 회의

를 했고..어제 어향가지볶음 먹었는데 너무 훌륭했어요. 늘 일하고 회의하고 맛있는거 먹고 똑같은

거 같아요.

*에리크:  어제 영화봤어요 옥상에서..한돌이랑 우주랑..너무 좋았어요. 팔레스타인 집회랑 시위

다녀왔어요.

*우주우: 나는 모든 사업을 접고 백수모드로 돌입을 하야..근데 날 좋아했던 사람이 다른 사람을

좋아하는 걸 알아버릴 때 느낌이랄까? 사랑하는 사람을 잃어버린 느낌? 사랑하는 대상을 찾아야 할

거 같아. 오늘 아침에 든 생각이 있어. 기록을 해보면 어떨까. 백일간의 나. 어떤 걸 해 보면 좋을

까? 계획중이고 오늘 열심히 춤 추고 있고 공연 9월에 준비하고 있고 8월에도 공연 참여가 예정중

이고. 지금 중심은 춤 공연과 기록에 대한 것 만들어보려고 생각하고 있어. 어제 영화 너무 좋았어

! "이게 사는거지?"(에릭의말) 에릭의 말이 너무 공감되더라고 . 우리집 옥상 너무 좋아. 옥상에서

영화 너무 재밌게 봤어.

*지비집: 저번 한 달 동안은 집에만 있었던 거 같은데. 이번 주엔 거의 집에 없었던 거 같아요. 사

람들을 오랜만에 보고 낯선데.. 내가 없으니까 더 재밌게 지내고 더 잘 해먹는거 같고ㅋㅋ "이런 게

사는거다"라는 말을 들으면서 제가 자리를 좀 더 비워야 되지 않겠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ㅎㅎㅎ

(이런 거짓말쟁이? 렐라랑 놀려구!ㅋㅋ 청주가려고!!)어쨌든 앞으로 제가 자주 안보이더라도 그러

려니 하시고, 여러분만의 시간을 즐기세요ㅎㅎ. 저는 금토일 무주여행 다녀왔구요. 좋은 사람들과

좋은 곳에서 좋은 거 먹으면서 좋은 시간 보내고 왔습니다. 갔다와서 마을 잔치 너무 즐겁게 치렀

고. 어제는 회의한다 살림집 사랑채에서 시간 많이 보내고 왔습니다. 이번 주 집에 많이 없었는데

한 편으론 씁쓸하고 한편으론 너무 기쁘네요.ㅎㅎㅎ

 

- 안건 -

1. 구름집 엠티
-사랑채 엠티에서 구름집과 조인 엠티로 거기서 빈마을 전체 엠티로..
-시간: 8월 2,3,4(토 일 월)
-장소: 괴산 어울림 터
-참석: 한돌, 오디, 지비, 활쑨, 정민, 곰자
-불참: 에릭, 우주, 글쎄
-집 잉여금 여유 상황을 보고 5만원 정도 엠티비로 지원하는 걸로

 

2. 청소
-이번주 너무 바빠서 다들 신경을 못쓴듯.
지금 당번 그대로 유지 하는걸로!
-3층 화장실 배수구에 음식물 쓰레기 같은게 나온 미스테리에 대한 얘기
-여름철이라 쓰레기통에 과일씨나 뼈 같은걸 그냥 버리면 벌레가 생김. 신경 써서 버립니다.
-2층 거실 쓰레기통 화장실 쓰레기통과 함께 쓰는것에 대한 논의.
그대로 유지 하되, 거실 쓰레기통엔 젖거나 냄새 나는 쓰레기를 버리지 않도록 

 

3. 재정
토옹장에 77만원 남아있고, 집짓기 봉사활동 친구들 단투비는 아직 안들어 온 상황, 기본 85만원 이

상 있어야 다음달 월세 내고 공과금 내는데 여유 있음. 식비 약간 오버, 다음 달 분담금 조금 올리

는 것에 대한 논의.(21만원으로 조정)

 

4. 다음 달 장투 현황
활쑨: 건강을 위해서 시골에 내려가야겠다는 판단. 다음달 중으로 한달간 시골로 내려갈 예정. 갔

다 와서 취업을 집중적으로 준비해야 할 입장. 여기서 살고는 싶지만 갔다 와서 여기서 살 수 있을

까 장담 할 수 없을 상황. 일단 8월 달은 단투로 살면서 입장 정리를 하는 걸로. 가기전에 보드카

먹어요.

에릭: 8월에 많이 없는데, 장투비는 다 낼 생각 있어요. 예산 있어요. 예전부터 계획 했던 거고 이 정도는 부담하고 싶어요.

침대 라던가 공간은 다른 사람이 써도 상관 없어요.

지비: 원래 생각은 3개월 정도 구름집에 신경을 바짝 써서 안정화 시키고 다른집으로 떠날 예정 이었음.

그러나 3개월이 지난 지금 장투 인원이나 집 상황 등에 있어 불안 요소들이 보여서 지금 다른집으로 옮겨도 되는건가 많은 고민 중 입니다! 빈마을 전체 차원에서 인원 이동 등에 대해 많은 고민 중 이니 그 상황을 보고 판단을 해야 할 듯.

어쨌든 8월달이 되면 구름집에도 많은 변화가 있을 듯 싶은데..아무 동요 없이 지금의 좋은 분위기

계속 이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한돌

2014.08.06 08:58:28

부들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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