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마을 회의
2015.07.23 7:30pm 살림집
참여: 한돌, 파스, 한이, 자유, 베로
서기: 파스, 베로?
빈거가 사라져 여린 빗소리만큼 공허한 가운데 파스의 떡볶이와 토마토 샐러드로 허기를 달래며 회의를 시작하다.
1. 집별공유
살림집: 사는 사람은 변화 없고, 진이, 한이, 신비, 톰, 좌인, 파스가 지내고 있어요.
빈거가 어제밤부터 보이지 않는 상황이에요..
구름집: 2층에 지비선지은 3층 오디,쭌이,막내,수수 살고 옥탑에 한돌, 드론이 살고 있어요. 지비지은은 임신에 신경을 쓰며 지내고 있고, 드론은 일에 치여 살고 있고 한돌은 공연하고 연습하며 잘 지내고 있고요. 오디는 알바, 빈고, 자전거타기 하며 지내요. 쭌이랑 막내는 8월에 몽고가려고 준비하고 있어라구요. 수수는 최근에 논문 다 썼어요. 얼마 전에 순천으로 여행 다녀오고 유농*그림도 보고 왔어요.
주력발전소; 남자4명에 여자 2명(태양열, 인태, 자유, 천아, 유리 베로), 단투가 여러분이 계셨고, 주거에 변동계획은 별로 없고요.
<복숭아>라는 새끼새가 한 마리 생겼어요.
작년에는 모기가 너무 많아 포기했는데, 올해는 모기가 없는 것 같아요.
집주인이 모기장을 새로 해주었어요.
사랑채:가 아무도 않왔어요...
2. 공유
_빈집폰 사랑채에서 구름집으로 옮기기로 했어요.
_해방절 즈음(8/15) 반폭력 영화제를 할 예정이에요. 집별로 돌아가면서 할 수 있을까 해요..
_짱돌이 영덕에서 핵발전소 반대로 열심히 하고 있어요. 주력발전소에 종종 단투를 오면서 영덕소식을 접해왔는데, 8월 8일~9일 영덕으로 휴가 오라며 무슨 행사를 한다고 했어요...
_이번 주 토요일 마을장이 빈가게에서 있어요. 3시~9시
_마을회비는 마을잔치 때 주세요.
3. 안건.
빈거 벽보라도 붙여야 겠어요..
_상호부조기금이용해서 칼라로 프린트해서 부착하기로 해요~ 결정 탕탕탕!
_일단 비가 와서 정류장, 빈가게 붙이기로..
_동사무소, 구청 등으로 민원 들어와서 잡은 고양이 있는지 확인하기로
끝나고 양군이 일이 꼬여 늦어져 부랴부랴 왔어요.
제(베로)가 서기 했어요. 파스 컴으로 썼어서 파스가 올려주기로 했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