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0일 목요일 사랑채 회의

 참석자:유농,유선,나마,원희,희정,그림,영준,풀

서기:원희

유농: 나마스테가 양고기 꼬치 만들어줬으면..

 

근황공유

나마스테: 활동보조 교육중, 내일 집에 다녀올 예정 (주말에 본가 이사차), 10월달은 집에서 잠, 밥 정도, 그동안 일에 치여, 지쳐 지냄.

그림: 회사를 잘 다니고 있음, 내년에 세상에서 사라질 준비를 열심히 하고 있음. (2주간) 쪽쪽쪽을 다닐 예정. 내년 언젠가 결혼식도 생각중.

유농: 핸드폰을 멀리하고 싶은 생각중. 무언가에 시달리고 있는 느낌. 유기농 북극곰.

: 영준의 보증으로 얻은 알바를 그만둘 생각중. 이후에는 놀고 싶은 계획.

영준: 제주도 여행후 귀환- 돌아온 후 조용한 분위기에 당황, 풀의 너구리에 따뜻한 감정을 느낌. 오늘은 이삿집을 도와주고 왔음.

은선: 똑같이 회사를 다니며, 비교적 비슷한 나날중 찰스 부코스키의 책을 읽고, 애니멀 콜렉티브의 음악을 들으며 생활중.

희정: 5일째 사랑채에 거주중, 환대의 의미와 미묘한 정을 느끼고 있음. 아직 한국이 살 만 하구나.

원희: 아직도 상당히 긴장되어있는 상태이구요, 하지만 여기온 이후로 여기서 사실 요즘 들어서 밥 먹는 시간이 되게 소중하게 느껴지구요. 그냥 조심스럽게 하루하루 살고 있어요. 집을 알아보고 있어요, 문래동에 알아보고 있는데 아마도 그쪽으로 가지 않을까 싶어요.

 

지난 3-4, 조용한 사랑채:

유농: 마이너리그 영화의 못나가는 아이가 된 느낌, 서클치료 같은 느낌? 영준씨 컴백후 청소 상태가 향상. 은선씨가 일찍 퇴근하는 것이 참 좋음. 마실집으로 떠나는 희정이 아쉬움.

은선: 알콜중독자 치료 같아.

나마스테: 개인적으로 10월달은 부대끼는 달이었는데, 사람이 적었던 것만은 아니고, 빈집이 의식적으로 힘을 계속 써야 유지되는 공간이며, 이것이 얼마나 가능할까 하는 회의적인 생각 도... 내가 여기에 왜 있는지 생각해볼 때,

영준: 재미있고 따뜻한 마음 때문에 여기 있는 것 같다. 단지 싸게 살기 위해 와서 사는 것 같은, 쉐어하우스 같은 공간이 될 수 있다는 것에 경계심. 하지만 현재 마음이 있는 공간이라는 느낌.

희선: 1인가족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빈집에서는 혼자 살면 느낄 수 없는 정이 느껴짐.

나마스테: 지쳐있는상황, 따로 나가서 살아볼까? 오래 있음으로 인해 경직됨?

은선: 하고싶은 일이 있다면 사랑채 때문에 부담 갖지는 말아도.

유선과 사각사각 상콤바구니 케익 등장-------

유선: 감기가 혹독히 걸림, 주위에 오지 말아주세요. 사각사각. 반백년 지속을 위해 촛불 5.

영준: 최근의 사랑채가 손님 환대를 못한다는 얘기를 들었다. 내가 최소한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의사소통이 필요하다. 최적화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경계. 혹시 힘든사람 지친사람 오면 쉬고 자고갈 수 있는 공간.

그림: 인위적으로 한 집을 구성함? 그 성과에 대해 검토도 필요하지 않을까?

유선: 사랑채 또한 아주 새로운 방향과 목표로 만들어진 공간은 아닌 듯.

유농: 지금은 우리가 사랑채가 어떤 집이 되야 할지 다시 생각할 수 있는 생각, 사랑채 이름은 바뀌어야 하는가.

나마스테: 바뀌어가는 환경에 맞춰 사랑채의 기획은 재수정이 필요하다.

유농: 시즌 1의 자체평가

유선: 마을활동을 하는 친구들이 많이 없어졌지만 노는사람 등 아직 활동들이 계속되고 있고 크게 달라지지 않은 점들이 제법 있을지도.

영준: 다독이고 에너지를 보존해야 할 때.

유선: 내년 초 유농이 빠지면 과반수가 빠짐- 그전에 무언가 정리가 필요

나마스테: 여기 오래 있겠다는 사람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앞으로의 공간은 어떻게 변할까.

유선: 한자리에서 하는 토론이 좋고도 싫은.. 처음과 현재의 사랑채의 변화를 설문지 형식을 이용해 조사? , 현 거주자를 포함해 조사.

 

급한안건

 

고양이

은선: 더블린으로 떠나기 전 같이 살던 고양이를 데려와야 할 듯, 얼마나 잘 적응할지 모르겠지만.

영준: 다른 고양이가 오는 것이 큰 부담은 아닐 듯. 다른 고양이들과 잘 섞일지 염려.

유선: 은선의 고양이 가 아닌 새로운 장투가 온다는 기준으로 생각을 하자.

은선: 토요일 오후 6-7시에 데려올 예정. 일요일 3-4시까지 일박이일.

 

전화기

 

회의시간

직장인에게 9시까지 오기가 힘듬. 10시 쯤으로 조정해야. 삐요를 위해 10시 반? 요일문제는 일단 옆으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구름집 180115 구름집 회의

  • 이름
  • 2018-01-22
  • 조회 수 5140

소담 20170601 노는집 회의록 [1]

  • 우더
  • 2017-06-02
  • 조회 수 5140

주력발전소 20141221 넓은집 회의

  • 신비
  • 2015-01-23
  • 조회 수 5140

우정국 우정국 짐 목록 공유(구글 문서, 스프레드 시트)

  • 랴뮈
  • 2018-03-06
  • 조회 수 5139

구름집 151203 목요일 구름집 회의록

  • 수수
  • 2015-12-08
  • 조회 수 5139

아랫집 [단기투숙] 2/27~ 3/1 용마(남자분)님이 오신답니다.

  • 몽애
  • 2010-02-27
  • 조회 수 5139

주력발전소 161214_주력발전소 회의록

  • 베롱
  • 2016-12-15
  • 조회 수 5138

아랫집 아랫집 회의 수요일날 할까요? [1]

  • 손님
  • 2010-06-07
  • 조회 수 5137

빈마을 게스트하우스 이야기

  • 손님
  • 2010-02-14
  • 조회 수 5137

우정국 180212 우정국미래결정회의 IN 해방촌이야기

  • 랴뮈
  • 2018-02-12
  • 조회 수 5136

구름집 20170224 구름집회의 file

빈마을 2015.12.17 마을회의록 [2]

  • 아무
  • 2015-12-20
  • 조회 수 5136

공부집 8월 21일 공부집 회의 [1]

  • 손님
  • 2011-08-23
  • 조회 수 5134

살림집 살림집 단투 신청합니다 :) [3]

  • 그림
  • 2013-09-03
  • 조회 수 5134

빈마을 8월 전체회의 [1]

  • 미나
  • 2010-08-30
  • 조회 수 5134

빈마을 5/2 집배치 관련 회의 결과 [1]

  • 지음
  • 2010-05-04
  • 조회 수 5134

연구소 <그따위 자본주의는 벌써 끝났다 > 7,8 장 발제문 file [1]

  • 지음
  • 2014-02-21
  • 조회 수 5133

구름집 2015.5.28 구름집 회의록 [1]

  • 지비
  • 2015-05-29
  • 조회 수 5132

살림집 우정국 이사 풍경 file

공부집 5월 1일 화림의 녹취록.. <공부집 회의> [3]

  • 산하
  • 2012-05-03
  • 조회 수 5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