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촌 빈집 / 빈마을

151231 구름집 회의록

**한주나눔

드론 : 학교 잘 다니고 있어요. 계절. 스페인어, 역사와 리더십. 수업은 재밌는데 토론하는 게...역사를 모르다 보니 힘들어요. 가서 앉아서 듣는 것만으로도 재미있긴 해요. 그래서 학점은 좋지 않을 것 같아요. 스페인어는 근데 수강생들이 갑자기 줄어들어서 절대평가! 학점 괜찮을 듯!

우루 : 요즘 계속 집에만 붙어있네요. 놀면서 밤을 지새우고 있습니다. 딱히...공유할 만한 일이 없네요.

풀 : 요즘 우루 방에 들어가서 잘 안 나와요. (합방함 ㅋㅋㅋ) 내일부터 연나이 만 19세입니다. 하하하. (이제 떳떳해지겠네요 / 우루와의 사이가?) 아 그리고 어젯밤에 유자차를 만들었어요. 아직 설탕이 덜 녹아서 맛 볼 수는 없지만...

오디 : 저는 지난주에 우더가 휴가를 나와서 같이 잘 놀았...아니다 휴가를 나왔는데도 연말이라 일이 많아서...크리스마스에서나 좀 놀았네요 흑흑. 내일되면 이제...연초라고 바빠지겠네요. 바쁩니다.

엄지 : 크리스마스 이브 때부터 내일로를 동기와 갔다왔어요. 정동진, 안동, 부산, 순천 이리 저리 잘 돌아다니고 왔어요. 여행 기분전환용으로는 할 만 한 것 같습니다. 학생회 일이 바빴는데 여행 갔다와서...

**안건

신년회

일정을 텔레그램 방에서 조율해보자.

2. 재정공유

- 현재는 잉여가 4만원인데 아직 안 나간 게 나가면 적자가 날 것 같아요. 적립금이 많으니 문제 없긴함.

- 오디가 도표를 가지고 엄청 멋있게 설명함. 구름집의 연간 재정구조를. 그동안 많이 쌓여있었으니 펑펑(?) 쓰면서 놀아도 되겠다.

3. 청소

드론 : 2층 화장실 / 오디 : 옥탑 고정 하고 나머지는 텔레그램에서 조율해보고 사다리를 타던지 하자.

재활용품 3층 거실에 두지 말고 계단에 두자.

4. 보일러 사용

- 2층 보일러가 효율이 좋은 것 같다. 20일 정도를 따뜻하게 지냈는데도 4만원 정도 밖에 안 나왔다. 3층은 외출로 하고, 2층만 틀어놓고 거기서 생활(수수 돌아오면 다시 얘기해보자)하는게?(드론)

- 그런데 이번 1월에 공과금이 49만원이 나온 적이 있어서... 걱정됩니다. [가스비가 2층 십만원 정도, 3층 심사만원 정도 나왔었어요. 전기세 2만원. 수도 십만원. 자잘한 것들 인터넷 전화...]

3층은 워낙 비효율적이어서. 그래도 드론 제안이 괜찮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