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게스츠하우스 빈집 회의에서 대략 결정된 안입니다.

 

1. 적정 인원

    아랫집 장투 6명 + 단투 2명 + 손님방

    앞집 장투 4명 + 손님방

    현재 장투 인원 : 9명 (깜찍이, 미나, 존도우, 우마, 지각생, 지음, 살구, 켄짱, 고살라)

 

2. 빙고 대출 계약

   아랫집+앞집 통합 계약

   계약 기간 : 내년2월 두 집 계약만료일까지  

   계약책임자 : 깜찍이, 미나, 존도우, 우마, 지각생, 지음, 살구, 켄짱, (고살라 미확인) 

   빈집세 : 통합 10명 기준 90만원(54만원 + 36만원) + 단투수입의 일부

    

3. 분담금

   기본 : 하루 공간분담금 3000원 이상 + 식비 1000원 이상 + 3000빈 이상

   단기투숙자 최초 1일 : 무료 이상

   이후 1주일 : 1일 7000원 이상

   이후 3주일 : 1일 4000원 이상 + 3000빈 이상

   1달 이후 장기투숙자

        선불 12만원 이상 + 9만빈 이상 + 적자 총액 공동분담 + 1만원 이상 빈고 출자

   1달 이후 단기투숙자

        선불 21만원

 

4. 빈화폐 운영

    Gs'H 빈집 발행

    초기 준비 과정에 참여한 사람들 적정량의 빈 지급

    장기투숙자들은 역할 분담을 하고 월 적정량의 빈 지급

        공간 켄짱, 살림 미나, 공유 지음, 소통 살구, 환대 지각생, 생태 우마, 생산 존도우, 농사 깜찍이, 언어 고살라

    분담금 낼 때 화폐와 함께 빈화폐도 납부

    빈 적자 누적시... 원으로 납부.

 

5. 재정담당자

    아랫집 + 앞집 통합운영 고려

    원 : 깜찍이

    빈 : 지음


우마

2011.05.31 10:48:55

장투의 분담금 선불은 깜찍이가 수고해주겠다고 했고^^ 단투도 선불로 하면 좋을것 같아요. 깜빡하실 경우도 많고, 모르시는 경우도 있고, 때론 의도(?)... 이건 아니겠죠. 정 없는 경우라도 다음에 와서 낼게요 정도의 양해라도 있으면 좋잖아요? 예약하셨다가 말없이 안오시는 경우도, 갑작스런 취소 통보도 약간의 페널티?^^

지음

2011.05.31 19:38:03

음... 사실 요새 고민하고 있는 거는.... 빈고도 그렇고 빈집도 그렇고...

재정담당 일이 힘든 감정노동이 되게 하는 건... 따지고 보면... 

'별다른 얘기 없이' '제 때' '돈이 들어오지 않는 것'인데... 

여기서 제일 중요한 건... '별다른 얘기 없이'라는 부분이지 않을까 싶어. 


'제 때'라는 것도... 좀 미뤄진다 한들, 언젠가 들어오기만 한다면 이자 붙일 것도 아닌데 별 상관 없고... 

사실 '돈'은 빈고 입장에서는 그렇게 많은 액수도 아니기 때문에... 실제로 들어오지 않을 때 생기는 서로간의 복잡한 감정의 원인은... '돈'보다는 '관심'과 '예의'가 오가지 않기 때문인 것 같아. 
정말 돈이 없는 경우라면... 어쩔 수 없을 수도 있고, 같이 대책을 세워 볼 수도 있고, 그다지 화가나지 않을 수도 있는데...
못 받는 사람은 그 때부터 살림 걱정에... 눈치보기에... 못 주는 사람 걱정하기 부터... 섭섭해하기에... 심하면 의심하기가 시작되고...
못 주는 사람도... 곤란하기도 하고... 답답하기도 하고... 돈받는 사람한테 미안하기부터... 섭섭해하기에... 심하면 두려움과 원한의 감정까지 생기기도 하게 되는데... 
이 정도 되면... 나중에 돈이 결국 들어오더라도... 감정노동과 감정소모는 계속 되기도 한다는데...곤란함이 있지요. 
그런데 거의 대부분의 경우 이 모든 심각한 감정노동의 원인은 결국은 제 때 소통이 되지 않는 다는 것. 
그 원인이 깜빡하는 것이든, 미안해서든, 최선의 노력을 다했는데도 결국 실패한 경우든, 말하기가 힘들어서든... 어쨌든 제 때 얘기해야 하는 것이 문제의 핵심.

그래서... 재정담담자의 활동빈은... 낮게 책정해 놓되... '별다른 얘기 없는' 사람이 적정량의 빈을 재정담당자에게 주게 하는 것으로 하면 어떨까 생각중이야. 어떨거 같아? 
빈고 빈쌈짓돈의 경우도 마찬가지... ㅎㅎ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101 아랫집 늦었지만 12월 20일 아랫집 회의입니다. [3] 미나 2010-12-22 4798
100 아랫집 4월 14일 아랫집 정기 회의 내용 [5] 손님 2011-04-16 4799
99 아랫집 빈집 식구들에게 [1] 비베카 2010-01-15 4802
98 아랫집 [단기투숙] 2/19 (금) 남자 손님 8명 하루 머물고자 합니다 [5] 지각생 2010-02-17 4805
97 아랫집 심심한데 우리, [2] 연두 2010-02-24 4814
96 아랫집 아랫집 이모저모 + 3월 재정정리 [5] 우마 2011-03-30 4815
95 아랫집 12/25일 아랫집 회의 회의록 지음 2011-12-26 4816
94 아랫집 아랫집의 개인짐들 정리해주세요 (특히 남자방) [4] 손님 2010-05-10 4817
93 아랫집 4월20일, 아랫집 소식 file [4] 우마 2011-04-21 4824
92 아랫집 채식, 반려동물, 에스페란토 민박 [8] 지음 2011-06-26 4825
91 아랫집 아랫집 2월 재정정산 [1] 우마 2011-03-01 4826
90 아랫집 아랫집의 몸보신 file 손님 2011-10-18 4827
89 아랫집 옥상텃밭의 이름모름 무성한 식물은 catnip, 고양이마약 [2] 손님 2011-07-16 4835
88 아랫집 투숙신청요! (일본인 남성노동자 1~3명) [1] 지각생 2011-11-14 4836
87 아랫집 10월 셋째주 회의 [3] 자주 2010-10-18 4838
86 아랫집 [밑줄] 어머니의 이기심, 게으를 수 있는 권리, 노동자들이 자동차 공장을 영구 인수할 때 [3] 지음 2011-07-05 4838
85 아랫집 회의내용 - 청소/밑반찬 분담과 대청소일정 손님 2010-05-20 4839
84 아랫집 5월 8일 아랫집 회의 기록 [4] 손님 2011-05-11 4849
83 아랫집 섬씽 해픈드 file 손님 2010-05-18 4850
82 아랫집 아랫집 일레븐 책읽기 모임(2일차) [4] 손님 2011-03-04 48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