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집사회의가 ... 열렸습니다.

긴요한 얘기들을 꽤 즐겁게 많이 한 것 같은데 진행상의 미숙으로 서기를 명확히 정하지 않아서 회의록이 못 올라왔어요

동영상 촬영한 것은 있는데 찍은 사람이 아파서 올릴 수도 없었다 합니다. 

그래서, 그때 함께 한 사람들의 기억의 단편, 조각들을 맞춰야겠네요. 저도 메모한 것이 지금 없어서 기억에 기초해 일단 시작합니다. 

덧글로 각자 기억하는걸 적어주시기 바래요. 집사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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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곳 : 기억안남 / 아랫집 

참석 : 존도우(아랫집), 곤룡(옆집), 양군(앞집), 지각생(가파른집), 지음(빈고 재정위원)


회의 내용은


1. 각 집별로 돌아가며 집의 상황, 이슈등을 공유했습니다.

  * 가파른집은(집사:지각생) 역시 재정문제가 가장 중요했고, 빈고회의에서 얘기했던 것을 포함해서 현 상황을 공유했습니다. 

   승현은 24일 출국하고, 이무기(제프)의 가족이 25일까지 한국을 방문한다는 얘기, 고살라의 근황, 지각생의 입주 소감 등을 얘기했습니다.

  * 아랫집은(집사:존도우) 나타샤의 거취 문제가 이슈였습니다. 언어 소통의 문제가 있고, 지금 아랫집 공간 활용 등을 고려해볼때, 나타샤가 다른 집으로 옮겨가거나 장투의 부분이동이 필요해보였습니다. 집사들이 각 집 장투들과 얘기해서 가능한 방안들을 확인해서 다음 회의때 얘기하기로 했어요. 

  * 옆집은 아랫집에서 이사한 사람들이 안고간 고양이털때문에 달군이 감금되다시피 고생했고, 다들 빨래하느라 정신없었다는 얘기 등이 있었고, 손님방에 상주하는 사람들을 어떻게 장투 공간 속에 편입시키나 하는 문제들이 있었던 것 같아요. 

  * 앞집은.. 양군이 모라 했는지 기억이 안납니다. 여기까지가 한계인가.. -_-



2. 빈고와 빈집의 재정 관계 (분담금등)

  * 가파른집 대책 : 보편적 관점에서의 "(사실상의) 집 주인이 책임지"는 방법과 빈집의 특수한 상황에서의 해결책 등을 얘기했습니다. 일단 모인 돈이 있으면 그것으로 밀린 공과금 중 급한 것부터 당장 낸다. 빈고 대출 이자는 장기 유예 가능하다. 등의 얘기들.

  * 빈집의 빈고 대출의 의미에 대한 지음의 상세한 설명

  * 각 집의 빈고 대출 이자를 내는 방식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고정액을 정해서 내는 것과 사람 수에 따른 유동액을 내는 것입니다. 한 사람당 얼마, 해서 내는 것이 후자인데 투숙객의 변동에 따라 액수가 달라지는 것이 빈고의 입장에서도, 그 집을 책임지는 투숙객의 입장에서도 안 좋은 점이 있다는 것이 빈고 재정위원의 생각입니다. 

  - 몇 사람이 살고 들락 날락하던 미리 정한 만큼을 모아 내면 그 자체로 처리하기 편하고

  - 손님을 많이 유치하려는 노력을 자연스럽게 하게 될 것이며, 그런 노력이 여러가지 면에서 빈집 운영에 이로움을 줄 것이다, 는 생각


 어떻게 할지는, 집사들이 각 집으로 돌아가 투숙객들과 의논해서 결정합니다. 


 3. 기타

 그 밖에 어떤 얘기들을 했을까요? 기억이 안납니다. 집사님들 부탁

다음 집사회의는 9/26(일), 가파른집에서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지각생

2010.09.26 06:11:06

집사님들~ 여기에 덧글로 보충해주시고요, 지금이라도 곁에 있는 사람과 기억나는 만큼이라도 공유하고 의견을 모아 내일 가파른집으로 모여주세요. 오전 10시입니다.

손님

2010.09.26 07:10:25

내 기억도 여기까지..;

지각 수고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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