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922
빈마을회의
장소: 주력발전소
참석: 사랑채(양군) 구름집(유선,풀) 주력발전소(태양열) 손님(진명, 선명) 정민
기록: 정민 유선
근황공유 / 자기소개
진명, 선명: 빈집 분위기를 살펴보러 온 중에 여기까지 왔다. 살까 고민중.
구름집: 장투 9명 full. 단투는
알음알음 받는다. 3층,옥탑 11월 3일이 재계약. 잉여금을
3등분해서 1은 빈고 출자,
1은 유흥비, 1은 선물한다. 8월 잉여금을
어디 선물할지 고민중.(그럼 빈고죠) 윤수씨랑 엄청 잘 지내고
있어요.(윤수씨가 해부하려고 해요) 정민이라는 사람이 자주
놀러와요.
사랑채: 장투 4명. 온 따봉 나마 양군. (따봉은 어떤 사람?) 엄청난 사람. 자전거가 엄청 깨끗한 사람이라고 한다. 9월 1,2일 장기단투가 나가서 당분간 안 받으려 했는데 슬슬 받고 있다. 지금 지내는 단투 분은 내일 오후에 나간다고. 단투 여유는 있는데 아무래도 남자 네 명이 살다보니 집이 지저분하다.(남자여서 지저분하다고 하면 안됩니다) 나머지 특별한 건 없다. (멍니 러니는?) 잘 지낸다고 해야 하나? (잘 놀아주나요?) 아니이. 알아서 놀아야지. (그러니까 내가 가면 그렇게 좋다고 달려드는구나) 재정적으로 여유는 아마 생겼을 것.
주력발전소: 남장투 셋 여장투 다섯.
25일부터 12월까지 여장투 한 분이 또 오신다고. 총
아홉 명이 된다. 남자 장투 자리가 하나 더 있다. 분담금은
24만원인데 사람이 많아서 낮추자는 이야기가 나올 것 같다. 그런데
나중을 생각해서 동결하려고 생각 중이다. 이때까지 내리려고 하는 것을 막아서 계속 유지중. 잉여금은 170만원. 청하님이
단투로 오실 거라고. 단투로 두 분 예약이 되어 있다. 그저께
장투 여자분이 한 분 오셨는데 이름을 까먹었당.ㅋ 태양열은 일이 있으면 나가는데 일터에서 싸워서 거기서
일 들어온 거 안 갔다. 태양열이 화산폭발 직전이다. 어제
집회의를 하자고 했지만 태양열 말고는 동의하는 사람이 없었다. 기존에 있던 사람들이 청소당번을 정했었는데
다 빠져나갔다. 동우 등. 직장 다니는 사람에게 뭔가를 요구하면
서로 불협화음이 생길 것 같아 태양열이 일을 거의 다 하고 있다. 자유나 베로는 안 보이는 데서 한다고
하지만 태양열에게는 보이지 않아 좀 그렇다. 그래서 회의도 먼저 하자고 이야기했었는데 바쁘니까 시간이
안되고, 그러다 보니 5개월째 회의를 못하고 있다. 보일러를 틀까 말까 생각 중. 여자화장실과 남자화장실의 샤워기를
바꿨다. 집주인이 바꿔줬다.
(사랑채에 보일러가 틀어져있더라는 이야기. 고양이가 켰나?)
안건
1.
주력발전소에게 빈고와 빈마을이 문제제기합니다.
태양열이 얘기하는 거랑 같은 건데, 주력발전소
안 사는 사람들이 보기에도 집안일을 태양열만 하는 것 같고 집회의도 안 하는 게 보인다. 그래서 지지난번
마을회의와 지난번 마을회의에서 문제제기를 했는데 주력발전소에서는 집 회의가 안 되었고 빈마을에도 문제제기에 대한 답변이 전혀 없었다.
빈집이면 적어도 이런 건 하자는 게 있는데-손님이 오면 자리 내주기. 생활비는 나눠서 내기. 같이 사는 사람들끼리 필요한 이야기를 하면서 지내는 것도 포함된다. 보통은 회의의 형식. 근데 빈집이 빈집이기 위해서 하는걸 안하면서 빈집이라고 부르는 건 말이 안 되지 않나? 주력발전소가 빈고에서 이용을 하는데, 그건 빈집으로써 보증금을 빌린 거다.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계속 이용을 하고 있는 건 빈고에 돈을 모은 사람들을 속이는 게 아닌가?
그래서 주발에 문제제기 하고싶은 두가지 중 하나는 집회의를 안한다는거고 두번째는 빈마을이 문제제기하는걸 무시하고있다는 것.
계속 이렇게 살 거라면 빈고에는 보증금을 반환하고 빈집이라고 부르지 않는 게 맞다고 본다.
물론 그렇게 극단적으로 되지 않았으면 좋겠어서 그냥 집회의 꾸준히 하고 누군가에게 일이 집중되는 것 없이 지내면 좋겠다는 마음. 그리고 지금까지 아무 답변도 주지 않았던 거에 대해서 사과의 형태가 적절할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앞으로 어떻게 하겠다는 약속이 있어야 할 것 같다.
→아무리 이렇게
얘기를 해도 (주력발전소의)답변이 없는 게 듣고 못 들은
척 하는 건지 아니면 못 듣는 건지 잘 모르겠다.
→지난번 마을회의에서
이야기했던 걸 주력발전소에 사는 사람 몇몇에게 전달하긴 했었다. 그렇게 신경을 쓰지 않는 것 같아서
더 이상 이야기하고 싶은 건덕지가 없었고, 그렇게 시간이 흘렀다. 5개월
동안 회의를 안 한 걸 계산하고 싶어서 한 건 아닌데 안 해도 너무 안 한 것 같아서 한 번 해야 하지 않나 했는데. 집 톡방에서 이야기하긴 했는데. 그날도 회의를 못 잡았다. 사람들에게 지난번 마을회의에 나왔던 주력발전소에 대한 문제제기-빈집이
아닌 것 같다? 는 말도 전달은 했는데 별 반응이 없었다. 더
이야기하고 싶은데 그래봐야 내 입만 아플 것 같고.
→톡방에서 나온
이야기를 들어보면 날짜를 잡아서 집회의가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장투 중에 집회의가 뭔지도 모르고
겪어보지 못한 사람들이 꽤 많아서 빈집으로 사는 게 어떤지 모르는 사람들이 많을 것 같아 무섭다.
→이 자리에서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없는 것 같은 게, 주력발전소 사람이 태양열 말고는 아무도 없다. 사실 이런 이야길 심각하게 하고 싶어서 일부러 주력발전소에서 마을회의를 잡은 건데, 아직 안 들어온 사람도 많고 집에 있는 사람도 하고 싶지 않아하는 것 같다.
이 자리에서는 빈마을이 문제제기를 하기로 결정하고 주력발전소에 전달하면 이걸 빌미로라도 주력발전소에서 집회의를 해서 반응을 해주면
좋겠다.
→반발감이 생길
것 같다. 그런 게 걱정이 된다. 개인적으로는 주력발전소
안에서 사람들한테 어떻게 하자고 할 자신이 없다. 내 성격이 잘 터지는 성격이라서. 그런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기도 하고. 빈집 활동가분(???)들이 건의를 해서 같이 회의를 하면 좋겠다
→그게 좋을 것
같다
→오면 좋을 사람을
지목해도 되나?
→지목은 좀 그렇고… 요청할 수는 있지 않을까?
→정민님과 나마스떼님, 유선님, 양군님이 왔으면 좋겠다.
→주발에서 가능한한
여러명이 참여했으면 좋겠네요.
→궁금한 건, 주력발전소 카톡방에 집에 사는 모든 사람이 들어와있나요? 사람들이
답변을 잘 해요?
→다 들어와있는데
답변이 잘 없다. 향어처럼 입질을 잘 안해서 답답하다.
→그럼 카톡으로
소통이 잘 안된다는 거고, 그러면 일일이 물어보는 게 좋겠다. 그걸
태양열이 일곱명 모두에게 물어보는 게 힘드니 집에 계신 두 분에게 유선이 물어보겠다. 그리고 이 자리에서
좀 나누면 좋겠다.
→지유님 유리님: 유선
→자유: 정민
→베로: 정민
→미르: 태양열
→새로오신 분: 태양열
⇒텔레그램방을 만들어서
최적의 시간을 잡는다.
2.
해방촌 이야기 공간
사용에 대한 논의
⇒마을잔치때 얘기하는것으로
3. 9월 마을잔치
→우정국에서
추석때 파티한 걸로 한 게 아닌가?
⇒오디우더가
10월 4일에 오니까 10월9일(일요일)날 환영회겸
구름집에서 마을잔치 하기로
4. 가을소풍을 가자
→10월 9일날 마을잔치겸 소풍 가자 낮에 한강으로.
→빈마을
단합대회라고 합니다.
→해방촌에서
오후 2시 출발
→의견1. 국회 둔치
→의견2. 반포 한강 공원
→재정
지원이 있었으면 좋겠다. 30만원
→헐
무슨소리야
→이번
달 모임지원비(3만원)을 여기에 지원하자.
→양군: 30만원 미만은 준비하지 않겠다.
→그럼
빈마을 수다방에서 이야기를 진행하세요.
⇒양군이 수다방에 이야기 꺼내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