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게 업로드해서 죄송합니다.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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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2014년 8월 13일 19:45분
장소 : 마실집
참석한 사람들 : 사랑채(수정,유팽,성호) 넒은집(자유,주노정) 마실집(몽애) 구름집(한돌,지비) 마루집(상호)
기록 : 수정
근황공유
유팽 사랑채는 나마스떼 성호 풀 유팽 유동 유선 유농 채수 영준 살고 있고 조만간 이동이 있을 예정이다. 수정은 살림집으로 유동은 구름집으로 이동할 계획. (왜 옮기는 거예요?) 수용 인원이 차버렸다. 손님들이 올 수 있는 공간을 비워두려는 취지가 있는데 다 자는 사람들로 채워지고 있어서 비워둘 수 있는 대책을 세우다가 청소부 장관이었던 수정, 어디든 옮겨도 좋다고 한 유동이 옮기기로 했다. 3층 공간은 여러 공동체 활동, 강 의, 회의 장소로 잘 쓰이고 있다. 더 다양하게, 여지를 갖었으면 하는 생각에 인원 조정을 하게 된거다. 여자방 같은 경우엔 자리가 있어서 단투객이 이용하고 있다.
주노정 넓은집은 남자 4명 여자 2명 살고 있다. 자유, 신비, 고원, 주노정, 베로, 그름 이렇게 있다. 건강문제는 없다. 그름은 조만간 집을 나갈 예정이다. 큰방은 원래 여자방으로 사용했었는데, 지난번 회의에서 작은방으로 이동하기로 했고, 큰방을 작업방으로 쓰자는 얘기를 3달전부터 나왔고, 이 공간을 쓰고 싶다는 팀이 생겨서 작업실로 전환하려고 한다. 어떻게 운영하자는 얘기를 구체적으로 나누진 못했고. 수요일마다 회의를 하는데 사실 지난번에 근 한달만에 회의를 해서 작업실로 쓰기로 확정했다. (손님은 안받기로 한거예요?) 큰방이 3호터널 쪽에 있어서 매연이나 소음 문제가 많았던 건데, 여자들이 줄어들면서 큰방에 있던 여장투들이 작은방으로 이동하고 큰방을 작업방으로 쓰자, 그건데 손님이 오면 어떻게 할 것인가? 등에 대한 논의는 아직 끝내지 못한 상황이다.
상호 마루집은 상호, 빛, 케인, 태양열, 돌고래, 라라 6명이 살고 있다. 라라는 돌고래 소개로 들어온 친구다. 한 달만에 돌아온 케인과 라라가 들어오면서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 엄청 화기애애졌다. 그래선지 사람들이 밥을 잘 해먹고 있다. 우리집 분위기가 안 좋은 건 지하때문이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라 ‘사람’이라는 걸... (하하) 남자 2명이 더 들어올 수 있다. 장투든 단투든 남자를 받으면 더 많은 사람들이 살 수 있게 쾌적한 공간을 만들 수 있을 듯. 그래서 우리집은 행복하다.
한돌 구릅집은 한돌, 지비, 글쎄, 오디, 우주가 장투하고 있고 에릭은 한달간 나가있고 만두라는 분이 한달간 단투하고 있다. 활쑨이 나갔다. 목요일마다 쭉 보드게임하고 있고, 에릭 여자친구가 와서 고기먹고 놀았다. 지비가 9월에 마실집으로 옮길 예정이다. 에릭도 10월엔 나갈 예정이라서 장투를 구해야하지 않을까 싶다.
몽애 마실집은 몽애, 남현, 홍, 노랑사 4명의 장투가 살고 있다. 3일전까지 아리가 2주동안 단투로 살고 있다. 마을사람들이 얘기해서 한 사람이 들어오도록 노력 중이다. 마실집의 최대 이슈는 다이어트. 카톡방에서 축하하고 독려해주고 있다.
지후 살림집은 파스, 느루, 정민, 지후, 삐요가 있다. 느루는 일하러 내려가야하고, 삐요는 8월말까지 살기로. 정민은 부모님이 3일정도 있었는데, 여기에 사는 건 가슴이 아프다. 해서 해방촌 쪽에 따로 방을 얻을 예정이다. 당장은 아니고 1-2개월 있다가 근처에 방을 얻는다고.
안건 1. 파일서버
제기된 안건은 :
파일서버 운영과 관련해서 들어가는 '전기세'와 '노동력'에 대한 보상을 어떻게하면 좋을까.
1. 전기세 1만원 2. 풀 인건비
풀 인건비 관련 :
파일서버를 유지하는 데 드는 노동력은 1. 모인 파일 분리하기 2. 카톡방에 공유된 정보 상시 업데이트 3. 파일 관리체계 구축 4. 파일서버 운영시 발생되는 오류 사항 체크 정도가 있다.
현재 많은 노동력이 투여되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빈집이 운영되는 데 드는 노동을 당연시하는 것보다 그 대가를 보전해 주는 방법으로 고민하는 게 어떨가. 그래야 풀 다음 사람이 역할을 유지할 수 있지 않을까.
현재 회계 현황은 :
총 8만원 = 5만원 마을잔치, 2만원 마을회비, 호스팅비 1만원
파일서버 운영비를 따로 집행하기엔 어려운 상황.
제안된 방법은 :
1. 관리하는 사람 (현재: 풀)이 사는 집에서 분담금을 낮춰주는 방식 (사랑채 제안)
2. 각 집에서 파일서버를 사용하는 비용을 내는 방식으로
논의의 결론부터 정리하자면 :
아직 파일서버 사용에 대한 이유와 동의가 마을 구성원들에게 공유되지 않은 상태. 파일서버 필요를 느끼는 이들이 보다 안을 잘 정리해서 마을잔치와 같은 공론의 장에서 발표 & 합의한 후 처리하기로.
논의 전말
수정 (파일서버는 왜 시작됐는가) 빈집에서는 많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 관련한 자료도 많은데, 따로 관리하지 않다보니 빈게시판에 쌓여서 찾기 어렵거나, 카톡방에 공유되고 묻히거나, 어떤 행사를 진행했을 경우 자료가 정리되고 인수인계되는 것이 원활하지 않았던 점이 있다.
구름집 구름집에서는 한 명밖에 사용하고 있지 않더라. 이걸 지속할 것인지부터 확실히하고 비용에 대한 논의를 하는 게 좋겠다.
자유 그동안 베타로 좀 더 돌려보고 그때동안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해보고 싶거나 필요를 느끼는 사람들이 한달이면 한달 정도 더 베타적으로 운영해보고 지불 여부를 결정하는 게 어떨까.
몽애 빈집내에서도 그 필요를 느끼는 주체들이 적극적으로 홍보?같은 걸 더 적극적으로 해야하지 않을까.
유팽 데이터 구축은 콩나물 재배가 아니라 인삼농사 같은 거다한. 자료가 축적됐을 때 필요성, 임계점이 확 높아질 거다. 매번 효용성을 체크하는 것은 피로도가 높은 일. 장기간 사용한 후 판단이 필요해 보인다.
상호 아카이빙을 왜 해야하지 하는 부분에서 동의되는 지점이 낮은 것 같다. 개인의 필요성을 강조하거나 - 파일서버는 개인자료를 보관할 수도 있다는 점을 얘기해 왔다. - 와 같이
몽애 아카이빙이 어떻게 되고 있는지도 감이 안오는 사람들이 있는데 사용료부터 내라고하면 부담이 될 수도 있다.
주노정 마을 아카이빙을 위해 사용한다 / 개인이 이용한다 / 이 두 가지를 구분해야한다고 본다. 정보 요량 자체는 정해져 있지 않은가. 개인이 어떻게 사용하는가, 마을 아카이빙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비용을 나눠서 내야하는 게 아닌가.
개인, 또는 마을차원의 정보를 쌓아갈 때 용량이 다 찰 경우 삭제해야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는데 올린 정보를 누가 삭제하느냐, 누가 정보를 선별할 수 있는 기준이 없다는 것.
수정 그건 여러가지 대안들이 만들어질 수 있으니 지금 논의할 단계는 아니라고 본다.
유팽 파일서버를 관리하는 주체가 자율성있는 기관이 있어야하지 않을까. 빈집에 왔을 때 아카이빙을 찾았었다. 그런데 없어서 아쉬웠다. 빈집의 역사는 어떻게하지?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카이브들은 계속 사라지고 있으니까 집단지성으로 잘 축적해가는 방법들을 잘 세우는 게 필요하지 않을까.
메조텍 앞서 얘기한 2가지 지점에 동의가 된다. 첫째는 인삼 농사다. 롱턴으로 가야하는 것이라는 데 동의. 두번째는 독립적인 기구? 위원회라든지 주체적으로 꾸려갈 수 있는 인원이 최소 2-3명이 되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위원회라든지 그런게 있어서 각 요구사항들을 수렴해서 기획해서 보고를하고 몇 단계를 거쳐서 꾸려나가는 식으로 운영하는 게 어떨까.
몽애 아카이빙 관련해서 여러 시도들이 있었다. 논문을 쓰려는 친구들. 인터뷰를 하는 친구들. 빈집 게시판 4년 동안을 긁어모으기도. 다큐팀을 만들어서 영상을 찍기도. 지속성을 갖고 연결되기 쉽지 않다. 시스템적인 것을 만들어서 로테이션이 되면 좋겠지만, 개인의 관심으로 시작되다보니 지속되지 않았었다. 또 일이 되는 건 아닐까. 자료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있긴 있겠죠?
(더 많은 얘기들이 오갔으나 다 적지 못함.... 죄송....ㅠㅠ)
안건 2. 메조텍 제안
메조텍 회의에 참석하게 된 건 제안할 게 있어서다. 이번 학기 때 논문을 쓰는데, 해방촌 주택들이 시대별로 어떻게 변해왔는지 조사하고 있다. 하지만 집안으로 들어가서 실측하는 건 어려운 부분이 있다. 그런데 빈집은 들어갈 수 있으니까, 빈집을 실측하면 어떨까. 빈집을 실측한 도면을 건축 아카이브로 구축할 수 있고 아카이브는 다 공유 가능하다. 실측을 해도 괜찮은지 물어보고 싶어서 왔다.
몽애 빈집에 대한 이야기가 함께 실리나요?
메조텍 아직 실릴지 아닐지 결정하지는 않았다. 논문 각주로 ‘이 곳은 빈집의 ---집이다. 몇 명의 사람들이 살고 있다. 등’과 같은 내용정도가 실리지 않을까 싶다.
몽애 빈집이 열려있는 곳이고 하긴 하지만, 내용이 실릴지 말지 결정이 안됐다면 실측할 수 있다 없다도 답하기 애매한 부분이 있다.
수정 실측 정도라면 집별로 가능할거다. 집별로 공유해서 가능 여부를 확인하면 될 듯.
메조택 논문을 쓰게 되면 공유할게요.
안건 3. 마을회비
8월달 마을회의비를 2집만 냈다. 내주시길.^^
안건 4. 나마스떼 삼재건
집별로 걷은 돈은 마을잔치 때 가져오는 걸로. 후원파티 있을 예정이니 많이들 참여 요청!
안건 5. 마을잔치
31일, 마실집에서 마을잔치해요.
안건 6. 마을회의
구름집, 9월 17일(수) 7:45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