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마을 잔치
예정대로(맞지요?;;) 옆집에서 합시다.
6시에 모여서 저녁 먹고 7시에 시작하는 거 어떠심?
김장으로, 이로써 모든 행사가 끝났다고 믿은 어리석은(머리가 나쁜게 분명한) 제게
어제 살포시 다가와 준 마을잔치 소식.
하여, 공지가 늦어 죄송합니다.
늦은 만큼 최대한 집사들을 통해 각 집에 소식을 뿌리겠어요.
일단 김장으로 대동단결-_-;;했다고,
마을잔치 못지 않은 회합의 자리였다고 믿어 의심치 않고
그래서 이번 마을 잔치는 조촐하게 하면 어떨까 해요.
(절대 시간이 얼마 안 남아서 이러는 건 아녜요;)
물론 해야 할 이야기들이 이번에도 녹록치는 않겠지만
(일단 지금까지 제가 주워 들은 바로는)
1.김장 이야기
-후일담/소회
-김장비 정산
-간단한 평가회?
2.새 집 이야기
-육아집 진행 소식
-아랫집/앞집 재계약 시기에 대처하는 우리들의 자세
-새 테마집?
3.오디집사와 연두주장; 교체의 건(둘 다 1월에 외쿸 갈 것 같습니.)
4.기타 댓글로안건받음
그렇겠지만
그냥 재미지게 놀 방법을 찾아 보아요.
추위에 웅크린 어깨를 활짝 펴고-_-*
으쓱으쓱 짤랑짤랑 체조로 쌓인 피로를 툭툭 털고
놀아 보아요.
끝에서 두 번째 여자친구라는 소설 책에서는
아주 괜찮은 여자가 있는데
남자들이 그 여자랑 헤어지고 나면 정신을 차리고 ''아~ 내가 참 잘못 했구나'' 하면서
반성을 통해 거듭나가지고는 마지막 여자를 만나 결혼을 해 대는데
(그래서 그 여자는 늘 끝에서 두 번째 여자친구ㅠㅠㅠ)
이번 마을 잔치가 올해 끝에서 두 번째 잔치니까
이번에 일단 하고
''아~'' 하고 반성(?)하고
올해의 마지막 12월 마을 잔치를 성대하게 해 봅시다!
다음 마을 잔치는 앞집에서 맡아 주시기로 했어요.
성대성대. 기대기대.
낭만집에서 김장하느라 체력을 소진해서 앞집에서 마을잔치 진행하면 어떠냐는 제안을 받았었는데... 마지막 마을잔치 앞집으로 되는건가요? 성대하게(?)는 부담스럽고...;; 연말이랑 겹치는 건도 얘기해보지요. 마지막날 같이 한다든가. 25일일지도 몰라서 연인들끼리 있을지도 모르고..
김장 정산 때, 빈다마스 이용금액도 정산에 포함시켜주세요. 주행기록 노트가 지금 없어서 정확히는 모르지만, 모모가 운전해서 다녀왔을 때, 4만원 주유한 걸로 정산된 걸로 하고, 제가 운전했을 때 주유 없고 100km였으니까 이용금액 환산해서 4만원이요. 정산 수고해주시구요.^^
오디랑 연두랑 외쿡 가는군요... 나마스떼도 가고... 부럽^^
앞집 안건이나 음식은 앞집 사람들하고 이야기해볼게요.
각 집별로 1안건 2준비할 메뉴 3하고 놀 프로그램 추천/제안 부탁드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