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가 심해 몸과 정신이 분리되어 있어 이제 올립니다. 


=== 4/21 열린집사회의록 ===


* 참석 : 존도우, 자주, 양군, 잔잔, 지각생, 지음, 오디

* 9시, 빈가게 

* 안건 : 재배치 & 새집 & 4월 마을잔치


우선 현재 상황을 정리해봤어요. 

 * 집 : 가파른집, 하늘집이 아웃, 새 집을 곧 구할 예정이어서 5월의 빈마을은 4개의 집으로 구성될 것 같습니다. 

 * 투숙객 : 아랫집 11, 옆집 7, 앞집 5+1, 하늘집에서 2명, 가파른집에서 2명, 해방촌으로 곧 이사올 사람 한 명 => 25~30명 안팎이 될 듯 합니다. 

 그래서 새 집은 적어도 7~8명이 살 수 있는 규모가 되어야겠죠. 


 새 집을 구하고 다시 그때부터 재배치 논의하고 이러기에는 지금 상황이 녹녹치 않습니다. 새 집을 구했다고 가정하고 재배치 논의를 바로 시작하는게 좋겠습니다. 

 * 당장 가파른집과 하늘집에서 "투숙객의 이동"이 급한 시점 : 새 집 구한 뒤 재배치 논의하고 그러자면 시간이 또 끌리겠죠. 어떻게 재배치할 지 정한 후 임시로 다른 곳에 있는 것은 모두가 더 버티기 쉬울 겁니다. 

 * 새 집을 구하고 초기 정착을 할 주체가 '지금' 형성되어야 합니다. 여러명.


 재배치 방법은 "내가 원하는 빈집의 테마" 4가지를 마을회의에서 뽑은 후, 그 테마를 4집에 적용하고 각 테마에 동의하는 사람들이 모여 사는 식으로 해보겠습니다. 자세한 방법은 마을회의 공지 부분에서.


IMG_1651_800.JPG


=== 4월 마을잔치 ===


 4월 마을잔치는 빈집들의 테마를 정하기 위한 "마을회의" 형태로 오랫만에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여러 사람이 좀 더 편하게 얘기할 수 있는 아랫집에서 합니다.


 * 4/24 (일) 오후 5시부터 모여 저녁 먹고 진행

 * 장소는 아랫집. 마을회의 준비도 아랫집을 중심으로. (다른 집의 도움 필요한 부분은 아랫집에서 얘기해주세요)

 * 진행 순서 

   - 오후 5시~6시 : 집별 신문 만들기 / 저녁 식사 준비

   - 6시 : 저녁 식사!

   - 6시 반 ~ 7시 : 간단한 마을 안건 먼저 논의

   - 7시 ~ 9시 반 : 빈집 테마 만들기 & 재배치

   - 9시 반 ~ 뒷풀이 

 

 빈집 테마 만들기는 이렇게 진행됩니다

 1. "내가 살고 싶은 빈집" 브레인스토밍 : 포스트-잇으로 1개 이상의 빈집 테마 적어 모으기.

 2. 모인 빈집 테마를 분류하고 후보군을 형성합니다. 각 후보에 대해 제안자들이 간단히 설명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3. 1차 투표 : 4개의 테마 선정

 4. 모둠 토의 : 각 테마를 선호하는 사람들끼리 모여 그 집이 어떻게 구성되고 운영될지 논의해봅니다. 

 5. 모둠 발표 : 4개의 테마집에 대한 설명과 공유

 6-1. 테마 재선정 : 모둠 토의 결과와 발표를 통해 실제 운영 가능 여부등을 판단해서 필요하면 테마를 재선정합니다.

 6-2. 함께 살 사람 모으기 : 실제 운영 가능한 테마의 집이라고 판단되면 함께 살 사람을 더 모아 봅니다

 7. 집에 테마 입히기 : 함께 살 인원, 성격에 따라 가장 적합한 집을 테마에 맞춰 선정합니다. 


 테마가 있는 빈집 재배치가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적당한 시범 운영 기간(1달~3달)을 갖고 재평가하는 시간을 가집니다. 이후에는 각 집별로 정한 "테마 유지 기간"동안 잘 살아봅니다. 


오랫만에 회의 형태로 진행되는 마을 잔치, 즐겁고 가뿐한 자리가 되도록 모두 함께 힘을 모아주세요

* 지각..하지 말아주세요. (지각생보다 지각하면 반칙 ㅋ)

* 내가 살고 싶은 집의 테마를 하나 이상 자유롭게 상상해서 와 주세요. 실제 가능할 지는 여러 사람의 지혜를 모아봐야 알 수 있으니 가벼운 마음으로 생각해보시길. 

* 재배치의 취지와 지난 역사를 서로 공유하고 오시면 좋겠삼. 처음 빈집 올때의 마음도 다시 떠올려 오시면 금상첨화!



ae

2011.04.24 02:13:37

나 늦는데...ㅜ
'생태적 집'
화장실 휴지 사용 문제, 쓰레기 발생 및 분리수거 문제, 음식물 쓰레기와 퇴비&그릇 헹궈마시기, 전기와 재생에너지
같이 살 사람 있을까?^^;;; -우마

우마

2011.04.28 20:38:44

2011-04-25 13.50.33.jpg

 

빈마을잔치. 오랜만에 아랫집에서 했었죠.

저녁에 일하느라 늦게 참여하긴 했지만, 복작거리는 아랫집이 반가웠습니다. ^^

그렇게 드넓었던 아랫집이 2층침대 입고로 다시 좁아졌지만요. 

5월 마을잔치 전에 집이 구해져서 침대가 좀 빠지고 다시 넓어지면 좋겠어요.

논의되었던대로 컨셉들이 잘 살아난 집들이 생겨나길 바래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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