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0.15 살림집 회의
참석자: 좌인 파스 민정 정민 느루 빙거
근황공유
좌인: 저는 최근 네 시 반에 일어나는 아침운동을 부지런히 하고 있어요. 원래 금석이 깨워주기로 했는데 해고시켰구요. 알아서 일어나서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건강이 좋아졌구요. 그래서 좌영업을 접고 성실하게 근무에 임하고 있습니다. 이런 제 모습이 어색하지만.... 하지만 사람은. 이러다 언제 돌아갈지는 모르겠어요. 요즘 결혼식이 주위에 너무 많아서 축의금이 너무 많이 나가고 있어요. (빨리 거둬들어야하는데 언제 거둬들이나: 금석) - 야!
파스: 1.(빙거 근황)안녕하세요, 빙거는요. 요즘 참 똥을 못 싸요. 오늘 병원 갔다왔어요. 관장을 했는데도 안 나아서 (야옹 야옹: 빙거) 고양이 욕조에서 마사지를 해가지고는 겨우 뉘었거든요. 돈이 좀 많이 들었어요. 사만 구천 원. 목욕비가 만 천원이더라구요. 아이고 밥을 좀 더 줘야겠다. 배고프겠지, 배고프겠지. 관장했는데 머리카락이 나왔어요.
2.(파스 근황)그냥 뭐 알바하면서 보내다가 가끔씩 쉬기도 하고 그랬고. 알바 때문에 쟤 병원을 빨리 못 데려간 게 좀 잘못했던 거 같고. 알바하고 그냥 알바 안 하는 시간에 생각하고 가끔씩 집안일 하고 그렇습니다. 오늘 일은 모든 게 잘 해결되었던 것 같아요.
느루: 두산이 플레이오프 올라갔구요. 나는 항상 사는 게 똑같으니까 딱히 근황이랄 게 없는데.
민정: 계속 공연준비를 하며 무리를 해서 몸이 안좋았고요. 병원을 갔다 왔구요. 정신 차리니까 다음주가 시험이어서 비상이구요 지금. 한계를 느끼고 있어요. 여러 가지에서. 그리고 짝꿍이 와서 내 안경을 밟아서 옛날의 안경으로 돌아갔어요. 아까 파스가 미역국해줬어요.(아 파스 요즘 사람이 점점 왜그래요?: 좌인 - 아 원래 했그등요: 파스) 아 근데 어제도 실감을 했는데 집에 동물이 있는 건 되게 좋은 것 같아요.
정민: 생활 리듬이 하향세. 몸을 사리고 있습니다.
안건
1.누군가 책상 밑에서 자고 있으면 어떡하나요? - 그냥 밟고 책상 쓰세요.
근데 사람이 거기 자고 있으면 지저분하그등요.
=>책상 밑에서 자는 건 지양하는 걸로.
2.청소 관련해서
정민이 지난번에 청소 되게 잘해줬는데 또 어지러져 있잖아요. 자기 뒷정리만 잘 하면 되는데 그게 잘 안되는 거 같아서 좀 답답한 면이 있네요.
-뭘 먹으면 뒷정리 잘 합시다.
-컵이나 뚜껑이나 식탁 위 정리도 잘해서 식탁 깔끔하게.
-설거지 다 하면 하수구의 음식물 챙겨서 버립시다.
-설거지할 때 가스레인지도 챙깁시다.
-책상 위 사람은 없는데 물건이 너무 많아요. 신경써주세요.
-냉장고 음식물 오픈된 채 열어두면 냉장고 전체에 냄새가 퍼지니 챙겨주세요.
-남자방 수납공간 마련을 위해 동네에서 서랍이 보이면 주워오도록 합시다.
3.-
4.살 거
주방세제: 정민이 사오기로
화장실 다이: 파스가 알아보고 달기로
5.고무판 돌고래 주기로
6.창고정리 옥상정리 언제 할까요?
-심심한 사람이 하지 않을까?
7.당번 정합시다
쓰레기 비우기/분리수거 - 좌인
바닥청소 - 정민
반찬 - 파스
화장실/걸레빨기 - 느루
빨래 - 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