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1.09. 월요일 사랑채 회의

 

참석자: 은선, 하루, 나마스떼, 주니, 파스, 싼초(형섭), , 몽애

 

- 근황 공유

 

- 마을회의 공유

 

- 코타츠 10만원

 

- 34일 단투팀 어떻게?

 

- 청소

 

- 월동준비

 

- 1119일 목요일 마을회의

 

 

은선: 요새는 사무실이 살만해서 12월에는 휴가를 가려고 합니다. 시애틀 이틀 이후에는 포틀랜드~~~~ 오늘 배추 500포기를 재우고 왔음... 여기가 북한인가... -

 

양군: (쿨럭쿨럭) 보시다시피 몸이 안좋아서.. 집에서 뒹글뒹글 하고 있습니다

 

파스: 집에 인터넷이 안되서 미치겠고요... 부깽한테 끌려와서 노예생활 하고 있었습니다

 

싼초: 아침 8시부터 오후5시까지 할 수 있는 아르바이트를 찾고 있고요. 저녁 7시부터 저녁 10시까지 비폭력 대화 공부를 합니다. 비폭력 대화에 집중 할 수 있어서 평화롭고요 행복합니다

 

: 몸이 걸레가 되어서... 죄송하네요. 너무 힘들어서 말을 못하겠....가게 놀러오시면 서비스를 팍팍 드릴 수 있습니다. 돌아가면서 한 달에 한테이블정도는 XXX...지금 종살이 하고 있어가지고..

 

나마: 양군한테 시달리고 있어 밤에 잠을 못자겠음. 밤에 자꾸 혼잣말하고 애니메이션 크게 틀고..처음엔 안그랬는데.... 하루하루 고달픈데 양군이 이렇게까지 하니까...

하루: 우리모두 양군을 싫어하지 않지만 양군과 한달동안 지내고 난 후 후폭풍을 겪고 있....아직도 누워있으면 혼잣말이 들려요...그래서 혼자있으면 혼잣말이 들려서 사랑채로 왔어요...

 

주니: 저는 잘살고 있습니다. (그래요? 안보이던데요..) 자전거 망했어요...

 

몽애: 학교 다니고있어요.. 동생 군대 수료식도 다녀오고 전주도 다녀오고...

 

 

1. 마을회의 공유

빈가게 현재 상황- 2월 계약 만료

다음주 월요일 빈가게 (세부시간 이번주 내로 공지)

마스터 할 사람? 내년 계획 짜기

가게를 접는 것에 대해서 마을에서 어떤 의미가 있는가?

 

 

2. 건의사항 코타츠광대가 만드는데 10만원 달래요.

광대한테 코타츠 프레젠테이션! 멍니의 오줌 공격은 어떻게 될 것인가?

 

3. 친구네 집에 쓰고 있는 인터넷이 원래 양군껀데 사정이 생겨서 옮겨야함.

한 달에 만 오천원.

내가 사랑채의 난방 시스템을 디자인하겠어! 시공부터 애프터서비스까지!

사랑채 모든 사람들의 추위를 신경 쓰겠다. 열대야를 느끼게 해주겠어.

기간. 월 얼마 내는지 알아보고. 고양이 기금 문제도 생각해보자.

기간 카톡 방에 공유하고, 2개 다 유지할 수 있는지.

그럼 고양이 기금은 어떡하지..?

고양이 사진전? 고양이 사진 판매는 어떨까? 12만원은 어ᄄᅠᇂ게 모을 것인지 차차 생각해봅시다.

 

4. 34일 단투분들! 어떻게?

1116, 17, 18, 19일 이번주 일요일 대청소

남자 둘 여자 다섯

 

5. 청소.. 잘하고 있나요..?

일요일 냉장고 함께 치우자

각자 청소하고 카톡방에 인증사진 올리고 제일 늦게 올린사람 광대맥주 한병 쏘기!

 

 

-빈가게 이야기

 

A: 빈가게 재정이 약간 문제이긴 한데.. 마스터들도 그렇고 애매한 문제긴 한데..어쨌든 기본적으로 임금이 기본적으로 주어지는 체계가 있다면 누군가 일할 사람이 있지 않을까?

 

B: 빈가게라는 공간이 있으면 좋은데, 빈가게를 유지하기 위해서 빈집 사람들이 돌아가면서 마스터를 한다던가 후원을 하는 것은 맞는지 모르겠어. 사실. 그게 될 수 있다면 좋은 체계겠지. 그러면 좋은건데 집에서 돌아가면서 이렇게 한다거나 하는건 쉽게 의무적으로 될 수 있어서 아니라고 생각해. 빈집에서 사는 친구들 중에 바리스타 같은 것을 배우고 싶다거나 하는 친구들이 가서 하는 건 아닌 것 같아. 나는 잘 모르겠어.

 

C: 집별로 할당하듯이 되면 못하는 집들은 계속 부채감이 생기게 되니까 그런 부분도 어려운 부분일 수 있겠지.

 

D: 사실 금전적인 문제가 큰게 아니라 내년 2월이 재계약인데 그 이후에 가게를 운영한다고 했을 때 과연 가게를 운영할 사람이 있는가?가 문제인 것 같음. 일손이 필요하다기 보다는 빈가게가 꼭 빈집에 필요하기 때문에, 가게가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붙어서 할 사람이 있는지?도 궁금하고, 빈가게가 빈마을에서 꼭 필요한가?가 궁금해졌다. 그렇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가게를 유지하는 게 욕심일 수 있으니까.. 나는 그렇게 생각하는게 있어요.

 

C: 사실 지금 가게가 빈가게 2.0인건데, 그전에는 더 작은 규모로 운영했었음. 그때부터 어려운건 어려웠던 거고. 그때도 그 얘기가 됬던 게 마을 활동비로 가게를 지원하는 게 그게 얘기가 됬다가 안되고 결국 정리하게 됬다. 사실 그때 문제가 똑같이 불거진거다. 그래서 이제는 다시 어떻게 할건가 이야기 해봐야 된다고 생각한다.

 

D: 같이 빈마을에서 사는 입장으로서 빈가게가 정말 빈마을안에 필요한건지 묻고싶었던 것이다. 빈집 탐방이나 빈집 설명을 마스터들이 많이 했었고 결국 빈마을이랑 뗄 수 없는 관계가 됬었다.

 

E: 집에 섣불리 들어오기 어려울 때 빈가게로 처음에 많이 갔ᄋᅠᆻ고, 만약 빈마을에 빈가게가 없으지면 타격이 클 것 같다.

 

C: 계속 한다고 해도 지금 공간에서 할 거냐, 규모를 줄여서 조금 달리 해서 옛날 빈가게처럼 할거냐. 해서 설문지같은것도 할까 싶은데.. 월세가 30만원~50만원 사이다..하면 빈가게 유지하는데 만원씩만 걷어도 공간 유지하는데.. 운영비 마련하는 것은 또 별개의 일이겠지만.. 지금은 월세도 부담스러운 공간이고 하니까. 다른 공간으로 옮기면 좀 재밌게 할 수 있지 않을까..

 

B: 빈가게가 우리들만의 공간이 아니라 아이들도 많이 놀러오고 하니까 그런건 좋은데.. 마스터들이 빈집 사람들 말고 다른 사람도 있었나?

 

(회의록 중간 생략)

 

A: 지금 있는 빈가게를 접고 신흥시장 들어가자 이런거 같이...좀 미래에 대한 비젼을 가지고 이야기 하는 시간이 있었으면 좋겠어.

 

D: 우리가 앞으로 어떻게 하고 뭘 하자고 하면서 결국 같이 하는 사람이 없으면 허탈하고.. 지금 당장 일하겠다는 사람이 OO밖에 없다. 빈집 생활도 마찬가지다. 우리 집을 어떻게 꾸리고 운영하자 했을 때 결국 저는 몇월에 나가요 언제 나가요..하면 허탈하고 좀 힘든 것처럼 가게도 마찬가지다.

 

A: 비전을 얘기하면서 같이 얘기하면서 가는게 맞는 거 아닌가..빈가게 원래 조합이야(웃음)

 

D: 유령 조합이지..ㅋㅋㅋ 내가 드는 의문점은 나무그늘은 그렇게 하기가 쉬운 공간 아닌가.. 위치도 그렇고 모인 사람들도 그렇고..

 

A: 해방촌 내에서 빈마을이랑 연관이 없이 빈가게랑 연관있는 사람들이 있지 않나? 그 사람들과도 같이 하려는 시도가 있어야 하지 않나? 의식의 확장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D: 신흥시장으로 내려간다고 해도 문제다. 사람들이 사는 공간이라 예전에 가게에서 했던 행사나 공연은 어려울 수 있다.

 

(회의록 중간생략)


* 마을 회의는 주니와 형섭 둘중에 한명이 가기로...


* 만남의 광장은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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