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520_주력발전소

 

참여: 청하, 파스, 태양열, 자유, 베로 

회의: 오전10~오후12

점심은 피자파티: 파스 송별회 겸 피자파티

야밤송별회: 파스 송별회로 영화보고 맥주 한 잔 하려해요. 

 

1. 근황

파스: 출퇴근 시간 힘드니까 이동하려해요. 연신내 두꺼비하우징에 자리가 생겨 들어가게 됐어요.  

청하: 예전의 일은 그만두고 사회봉사 하고 있어요화요일까지 해서 정리를 예정. 이후 다른 할예정 

베로: 코워킹오피스에 다니며 이런저런 생각을 정리하고 있어요. 즉흥연극에 대해 고민하게되요. 기획할 있는 능력을 키우면 어떨까 하는 고민이 되요

자유: 회사 식구가 9명이 되고 고참이 되었어요. 회사가 올해 돈은 벌어두었지만 매달 현금흐름이 어렵기도 해요. 고민을 같이 하며 지내고 있어요.

태양열: 일은 없고, 보험을 취소할까 그런 생각이 들어요. (보험 취소하지 마요


2.
안건
1)
집주인과 상의할 내용: 모기장 설치 요청(523 청하가 만남)

2) 마을회의 안건 의견 정리: 빈마을회의 지속성, 빈마을 관계: 빈집할거야

의견정리

빈집은 그대로 쓰자

빈마을회의는 친목모임 정도로 (비정기적, 몇사람이상 열자 하면 연다)가져가고 

현실을 인정해서 빈집잔치는 조금 어려울 있겠다.

빈집생일잔치 정도 진행하면 좋겠다

마을행사 등은 해방촌사람들을 중심으로 진행하고, 해방촌 마을에 열린 형태로 진행하고 원하는 빈집사람들도 참여하는 형태이면 좋겠다.    

오늘 마을회의 사회: 자유/ 간식: 과일(방울토마토, 오렌지):청하, 팝콘, (뚜레주르), 음료수(주스


3)
장투모집: 빈집홈페이지 지속적으로 보고 집홍보, 댓글 관리_자유담당/ 손님맞이, 손님방관리: 태양열 

(일분담: 청하빈고소통청소, 베로회계빨래


4)
파스환송회: 마을에 오랫동안 함께했던 파스가 빈집을 떠나게 되었어요. 

궂은 시간도 보내고 어려웠던 시간도 많았을텐데 파스가 간다니 마음이 이상하네요.. 오늘 마을회의 야밤환송회 예정, 청하 차로 이사(내일오전)


5)
연체분담금 탕감: 14년부터의 분담금 납입상황을 정리했어요. 16 6월까지 밀렸던 분담금에 대해 회계가 개인적으로 소통하기로 . 탕감결정함.


3.
공유사항
1)
집체크카드를 에코마일리지체크카드로 변경했어요. 전기, 가스, 수도요금이용이 6개월 전보다 줄어들면 마일리지를 많이 쌓아줘요

마일리지 쌓아서 영화보러 가보아요~
2)
최근 분담금 연체된 것이 완납되어서 현재 140만원이 집통장에 모였습니다.
3)
분담금을 입금할 몇월누구분담금이라고 적어서 보내주세요

4) 가스, 전기, 인터넷비용 자동이체로 변경하였습니다.


유선

2017.05.20 22:15:03

안건2번에 관해서 왜 빈집은 그대로 쓰자 라는 의견이 나왔는지 내용도 기록이 되었다면 좋았을거 같아요. 지금 단순히 쓰자 안쓰자를 정하는것이 아니라 빈집의 현재의 모습에서 회의를 느낀 누군가가 새로 시작하는 의미로 일단 이름을 지워보자 라고 제안한거잖아요. 그래서 주발은 왜 빈집이 필요한지 더 나아가 주발이 빈집을 어떤 의미로 생각하며 빈집으로써 어떻게 활동했는지에 대한 내용 없이 단순히 결론만 있어서 주발이 정확히 어떻게 생각하는지,
의견모으기가 된건지 잘 모르겠네요.

유선

2017.05.20 22:16:35

그리고 왜 빈집/빈마을을 없애자는 제안(논의)가 들어왔는지에 대한 고민도 있었으면 좋았겠네요..

유선

2017.05.21 04:57:50

아 그리고 갑자기 생각나서 이렇게 또 댓글을 답니다
-마을행사 등은 해방촌사람들을 중심으로 진행하고, 해방촌 마을에 열린 형태로 진행하고 원하는 빈집사람들도 참여하는 형태이면 좋겠다.
이부분에 관한 이야기인데요.
저 문장에서 '마을행사'의 마을이 의미하는것은 해방촌이 아니라 빈마을이죠? 그렇다면 빈마을 행사를 해방촌 사람들 중심으로 진행한다는것은 좀 이상하지 않나요? 그리고 해사에서 진행하는 행사는 늘 주민(빈집인 포함)혹은 주민을 포함한 모든 사람이지 않았나요? 그래서 뒤에 진행과 참여에 관한 부분은 딱히 이전에 해오던것과 다름이 없는 내용인것 같네요.
다만 빈마을 행사를 해사위주로 진행하자는 내용은.. 전혀 그런 의미가 아니셨겠지만 생각이 짧은 저에게는 해사에게 일을 떠민다는것으로밖에는 받아들여지지 않네요. 해사는 어쨌든 일부 사람들이 주도해서 활동하고 있으니 빈마을 일을 해사 활동가들이 주도해서 해주었음 좋겠다는것처럼 보이거든요. 그래서 빈마을 행사는 해사 중심으로
진행하자는것이 어떤 의미셨는지 설명해주시면 감사할것 같아요. 혹은 해사에서 현재 하고있는 활동들 (ex: 상영회, 팜화모임, 워크샵등)이 빈마을 활동이기도 하다고 생각하시고, 그 행사의 주최를 해사가 하고있는 현재처럼 앞으로도 그렇게 지속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신가요?

베롱

2017.05.21 05:27:36

음.. 빈마을 중심의 행사는 현재상황처럼 줄어들고 있고, 해방촌사람들 중심이 되어 마을에 열린 형태로 진행하고 원하는 빈집사람들도 참여하는 현재의 형태가 좋다는 뜻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집식구들의 생각정리였는데 글자만으로는 오해가 있었을 수 있나봐요.. 해사에게 일을 떠넘긴다거나 그런의사는 아니었던 거 같아요. 지금 마을회의 시간인데 사랑채, 우정국, 주력 참석하셨어요. 오해풀면 좋지 않을까 해요~

유선

2017.05.21 07:50:21

적극적으로 떠넘기고싶은 의사가 있다고 생각한것은 아니에요. 제가 그렇게 생각하셨다고 생각하셨으면 오해가 있었던것 같네요~ 다만 그 의견을 내신 분들이 지금 해사에서 어떤 활동을 하고 계신지, 어떤 활동을 함께하고싶은지의 공유 전혀 없이 그저 빈마을 행사가 줄어들고 있으니 마을 행사를 해사 행사로 진행하고 빈집사람들도 참여하고싶으면 참여할수있는 방식으로 진행하자<-는 아무 의미 없는 말처럼 들린달까요? 빈마을 행사가 왜 줄어드는지 혹은 빈마을 행사가 어떤 의미인지 해사는 어떤 활동을 하는 곳이고 나는 그곳에서 어떤것을 하고싶은지등의 생각이나 고민없이 된 논의가 아닌가 싶어서요. 그리고 현재, 해사 행사들이 꾸준히 진행되어가고 있는데 그것이 빈마을과 늘 연계되어 진행되었기 때문에 딱히 해사가 중심이 되어 행사를 진행하고 마을사람들이 참여한다는 새로운 의견이라기보다는 지금 현 (어쩌다 보니 요즘 그렇게 되었다)라는 현재상황에 가깝지 않나요..

유선

2017.05.21 07:56:18

그 '생각정리'에서 '해사'는 누구들인가요? '주발 식구들'이 발 담그고 있는 곳인가요? 그렇지 도대체 어떤 사람들이 '해사'인가요.. 이 빈집/마을에 대한 논의가 왜 시작되었을까요? '주력'은 빈집/마을에서 무엇을 하고 있나요? 무엇을 하고싶은가요? 왜 주력은 '빈집/마을을 버리지 말자'라고 하나요?

자유

2017.05.22 07:52:22

유선, 마을행사를 해사 통해서 진행하면 되지 않냐 하는 얘기는, 빈집 내부 행사들 말고 예전에 많이 있었던 다양한 해방촌 활동들을 지칭하는 맥락에서 나온 말이었는데 발화자가 그냥 말을 뭉뚱그려서 한걸 그대로 기록하다보니 저렇게 된 것 같네요.


그리고 빈집/빈마을 이름을 유지할 것이냐로 대표되는 다양한 아젠다와 관련해서는 식구들끼리 충분하고 진지하게 논의했습니다. 이날 회의 뿐만 아니라 수시로 얘기했었습니다. 논의한 결과는 5/20 빈마을회의록에 자세히 서술되어 있으니 참고부탁드려요.

Wonhee

2017.05.23 13:28:45

거시기,, 주력 측의 입장을 읽으니 빈집에 더해 굳이 해사가 따로 있는 구도가 이래서 유용한 것이 아닐까, 문득 생각 들어 댓글 붙여요. 이렇게 이해해 보는 건 어떤 느낌일까요?


전 빈집 내부에서 같이 가치를 창출하도록 무언가 표방하고 이끌자는 게, 결국 필요 이상으로 무거울 것 같다고 생각하게 되었어요. 멋있긴 할 것 같아도요. 무언가 이곳에 대해 더 힘들고 복잡하게 정의 내릴 수록, 부담 없이 누구나 와서 살지는 못할 것 같아서요. 전 최대한 다양한 사람들이랑 같이 섞여 지내는 게 좋거든요. 그래서 집은 최대한 집의 성격으로 남겨 두고, 주력의 의견처럼 재미나 의미 등을 창출하는 추가적인 활동은 해사, 빈고, 그외 모임 등을 통해 하고 싶은 사람들이 따로 모이고 키워나가는 쪽이 현재 더 자연스럽다고 보여요. 어떻게 보면 현재 상황 그대로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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