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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저 혼자, 만들어 봤어요.
동글이가 지켜보고, 파파가 도와주었는데 뭔가 굉장히 주도면밀하게 혼자 리더십을 있는대로 발휘하면서 아주 능수능란한 손놀림과 휘저음으로 맥시칸 세르베자 맥주를 탄생시킨거 같아요. 음화화화하하하
이제 곧 빈맥의 크장인으로 거듭날 것만 같다고나 할까요.
빈마을에도 김장이면 김장, 맥주면 맥주 - 도제식 교육을 도입하는 게 어떨까 합니다.
그래서 파파에게 제 밑으로 들어오라 제안을 했으나, 뭔가 석연찮아 했는데-
애매하고 혼란스런 순간마다 빈집정신 "대충~"을 외쳐 그런가 영 못미더워합니다. (그거 나름 주문인데-_-)
그래도. 오자마자 동글이와 친해지기 스킨쉽으로다가 동글이를 구슬려놔서 동글이가 조신하고 예쁘고 참한 태도로-
그리고 저를 믿음직스럽다는 신뢰의 눈망울로 지켜봐주었습니다.
관심있는 분들, 언제나 웰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