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마을
이유도 없이 두두두 두근 두근
예고도 없이 볼 빨간 얼굴 화끈
어디선가 갑자기 불쑥 나온
나의 심장을 멈춰버린 그녀
양해도 없이 사사사 사뿐 사뿐
투명인간이 딱 맞다고 믿고
망토는 절대 벗을수 없다는
웃는 얼굴로
우는 얼굴로
화난 얼굴로
다른 세상을 꿈꾸는
밤을 새우고
새벽을 알고
한낮을 지고
연대의 손을 맞잡고
잘자라 나의 청춘아
너의 뜨거운 열망의 별들아
떠나라 나의 말들아
너의 더운 가슴으로 뛰어라
1220
1219
1218
»
1216
1215
1214
1213
1212
1211
1210
1209
1208
1207
1206
1205
1204
1203
1202
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