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601 집회의

우정국 조회 수 4626 추천 수 0 2017.06.02 08:13:02

[20170601 집회의]

 

참석자: 랴뮈, 양군, 유진, 산초, 초

기록: 초

 

 

**근황톸흐

 

랴뮈: 안녕하십니까, 랴뮈입니다. 이이이이~ (반응 없음) 회사 관두려고요. (오오오오~~~~) 그래봤자 관두고 또 회사갑니다. (에에에..) (유진: 그 회사 저 들어갈래요) 네 이력서 넣으면 바로 됩니다. (이락이가 물컵에 접근) 내꺼야 임마! (시급과 월급에 관한 이야기.. 써도 된다 했는데 내 맘대로 오프더 레코드) 그만둡니다. 그리고 이력서 넣은 곳에서 연락이 와서 면접봅니다. 머리 잘랐는데 더 잘랐습니다. 이번 컷은 눈을 찌르지 않아서 좋았는데 더 잘라달라고 했다가 핫핫핫. (앞머리만 자라나...) 응? (사내연애중인데 그만둬서 애인님께 혼났다고 함니다)

 

랴뮈님 일상이 짜증난대요 우리 모두 화이팅. 행복하세요.

 

양군: 직장 여전히 잘 다니고 있어~ 우리 직장이 망할지도 모른다는 루머가 돌고 있지~ (하지만 그는 핫한 곳에서 일하고 있다) 잘 다니고 있고요. 내일은 쉬는 날 ♡ 지난주 일요일에 일해서 대체휴일♡ 수영장도 새로 끊었지롱. 오늘도 다녀왔다고 6월 1일 첫날부터 다녀왔지. 이번주 토욜일욜은 홍성에 다녀오려고요. (산초: 어 나 며칠 전에 다녀왔는데) 아니 강원도 홍성 말고, 빈땅 캠프. 내일 저녁에 회사 업무 보고서 작성하고 옥상 올라가서 물 한 번 주고 그럴거시다. 옥상에 있는 상추 깻잎을 어서 먹어버리자. 내일 수거를 해볼까나. (청경채 꽃대 다 올라왔던데) 응 아름다운 꽃을 피워냈지. 그렇습니당. 6월달에 특별한 계획은 없는데요. 6월 말쯤 바다에 놀러갈까나, 빈마을에서. (이락이가 또 다른 컵에 접근해 물을 먹고 있다) 가게되면 내 차 스타렉스 타고 갈 듯. 일정 정해지면 같이 갈 사람 같이 가구 그래'염'

 

유진: (랴뮈: 감독님 유진님!!!!!!) 뭐야 졍말루 시러 (진짜로 싫은듯) 생리통 때문에 힘이 듭니다. 그리고 몇달동안 구직난에 시달리고 있었는데요. 그래도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돈 벌고 싶어서, 예술인복지재단 파견지원사업 서류전형 붙고 면접에 들어갔어요. 토론면접이 진행됐는데, 면접관이 계속 이러는 거예요, "당신을 뽑아도 안 올 것 같다고" 절박하다 얘기했더니 그렇게 가난해보이지 않는다고;;;;;;; 하더이다;;;;;;;;;;;;;;; 머리 떡져서 구멍난 옷 입고 피골이 상접해서 가야함니까????????????? (몹쓸 면접관 멍멍이 공인인증서같은 인간) 그리고요. 소득세 환급을 받으려고 하는데 기한을 놓쳐서 내년을 기약해야함니다. 돈 어떻게 벌죠. (기본소득...!) 이런 말을 웃으면서라도 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아 그리고여 빈고에서 만 구천원 받을 돈이 있는데 들어오지 않았음니다! (빈고 출자에 관한 이야기. 양군이 알려주고 계심다)

 

산초: 저는 아주 1-2주를 바쁘게 지내고 있습니다. (왜 이렇게 바빠 학생이) 유독 바빴는데요. 흙오븐 흙미장 워크숍을 진행했는데, 내내 하고, 이번주까지 했어요. 강연 듣는데 서포터즈 하고 있어서 그거 마지막 수업 같이 진행하고~ 마무리를 해서~ 이제 바쁜 것들은 다 지나간 것 같고~~? (과연) 물론 여전히 있지만 바쁜 것들은 끝난 것 같아요. 내일부터 일요일까지 '고정희기행'이라는 곳에 갑니다. 해남에 갑니다. (좋겠다) 바쁜 일정 끝났으니 이 일정도 힐링으로 다가오지 않을까... 아마도...

 

초랭이: 저도요 내일 일하던 단체 상근직을 관둡니다. (예이이이~) 알바를 원래 점심에만 했었는데, 저녁타임이 그만둬서 제가 6월만 점심저녁 둘다 뛰기로 했어요. 당장에 수입이 없을뻔 했어요 그래서 다행임다. 그리고 빈집 아카이빙 모임을 하고 있습니다. (뭔지 설명) 9일 금요일 저녁 8시에 빈집 아카이빙 모임: 빈카이집(오우우...반응 안 좋음) 빈.zip이라고 하니까 조금 나은 반응. 회의가 있습니다. 인터뷰 할 때 잘 해주시오. 그리고 우리집만 마을회의에서 오가는 이야기 공유 및 의견 나눔을 안 했잖아요? 이 기회에 정리를 잘..와 이거 쓰면서 말하기 짱 어렵네요 말한 거 다 못씀 아무튼 빈카이집에 많은 관심과 성원 바람 (유진쨩이 짱 반가워함)

 

 

**안건타임

 

랴뮈: 회계 어려워여. 오디에게 도움 받아가며 하고 있는데요. 회계 자체는 어렵지 않고요, 제가 놀고도 싶어서 적응을 잘 해가며 잘 하겠읍니다. 두 달 전의 회계를 지금 하고 있어요. 4월이 패스가 안 돼서 5월로 넘어오지 못했어요. 한 번 밀리니까 현황 알기가 어렵네요. 정리가 안 되고 있으니까. 우정국 차원으로 따로 회계를 해도 될 것 같긴 한데, 지금은 아직 시스템을 잘 모르니까, 15일 가스비 30일 전기세는 아는데, 무튼 그런 것을 좀 알아야겠습니다. (양군: 우리 인터넷비 옛날에 살던 좌인이 내고 있어서 입금을 해줘야하는데) 히이이이익 네. 여기 표에는 그게 있는데 이체할 곳이 따로 기재되어있지 않네요. (유진: 제가 물어볼게요) 회계 내용 자체는 안 어려운데, 틀을 맞추는 게 어렵네요. 원래 평소에 회계를 많이 하던 편이에요(이분 데이트 할때도 회계하고 있다고;;;;;;;;; 그러지 마시오). 회계를 왜 이렇게 수기식으로 하는지 살짝쿵 이해가 안 됨니다. (유진: 회의 가서 얘기해보세요) 네, 회계 회의 가서 이야기 해볼게요. 일단은 초기라서 하고 있어요. 일단 쓸 줄 아는 단계를 넘어서면 건의해보겠읍니다.

궁금한 게. 얼마전 샴푸도 그랬는데, 설거지 세제에 물이 들어갔어요!!!! (산초: 제가 했어요. 한 번 짤 때 너무 많이 나와서) 그렇군요. 문제 해결. (양군: 가끔 갑자기 푸슉 나와서 당황스러울 때가 있어) 방법을 찾아봅시다.

 

양군: 바퀴벌레 약 샀어용. 집안 곳곳에 배치를 할게용. (랴뮈: 다같이 합시다.) 다같이 할 필요는 없는~~데~~? 내가 할게용~? 고양이가 안 먹게 해야합니다. (유진: 중요해!!!!!!!) 제가 알아서 잘 해볼게'염'. 물어보고 살까 하다가, 용량 많은 걸 샀어요. 40g짜리가 있고, 230g짜리가 있는데. 40g이 만오천원, 230g이 할인해서 삼만 얼마예요. (랴뮈: 잘했어요) 그쵸. 그래서 230g짜리 샀읍니다. 우리가 샀잖아요? 혹시나 다른 집에서 "우리 집에서 필요한데"라고 했을 때, (유진: 팔아요 팔아) 팔까요, 아니면 선물의 형식으로 빌려줄 수도 있는데. (랴뮈: 대여해요) 대여는 돈 받고 빌려주는거고. 선물은 돈 안 받고 건네주는거고. (유진: 돈) (랴뮈: 주거니 받거니 하니까 그냥 주지요) 예전에는 선물의 형식으로 이런 것 저런 것 많이 나누고 했거든요. (유진: 맞아맞아 나 할아버지 돌아가셨을 때 부조금도 줬어요) 우리 재정을 생각하면 돈 받고 줄 수 있는데, 얼마 안 하잖아요. 파는 것이 좀 각박하지 않슴까? 필요한 집에 무상대여하는 식으로 하면 어떨까. 230g 용량 크니께. 합의만 되면 빈집 사람들에게 나눠드린다고 공지드리려고요. (조아여~~~~~~~~~~~) 그러면 그렇게 할게'염'. 그리고, 옥상에, 자라고 있는 애들좀 먹어주세염... (넴~~~~~~~~~) 옥상에서 파티 언젠가 하자 우리 바빠서 못하지만. 6월 10일정도에 보연씨 오는데, 오면 날짜 잡아서 옥상파-에 합시다. 다들 시간이 있을 때. (있을까?... 있어보자) 식비 약간 빼서 파티 하입시더.

 

초: 집안일을 분담했으면 좋겠습니다. 원래 분담을 했었나요? (네) 어떤 일들이 있었나요. (랴뮈: 청소구역-베란다, 화장실, 부엌, 거실/집안일 1주일에 한 번씩)

 

**청소 담당구역

유진: 현관과 쓰레기

랴뮈: 이락님 해우소와 베란다

초랭이: 화장실

산초: 거실

양군: 부엌

 

일단은 이렇게 해보고 다음 회의때 한 번 봅시다.

 

산초: 화장실 환기를. 샤워하고 나면 화장실 문을 열어둡시다. 문 열어둘 때는 변기 뚜껑은 닫고요. (유진: 그게 변기냄새였구나!!!!!!!!!) 뭐요 이락님 입냄새요? (히이이익) (화장실 냄새를 이야기 하는 것이었다) 

 

**씻고 나서는 고인 물을 떨구기 위하야 변기 커버를 몽땅 올려놓는 것으로 합시다. 물기가 말랐다 싶으면 요리조리 잘 내려놓지요.

 

랴뮈: 우리 아침에 다 출근(등교)을 해서, 샤워 후에 화장실 문을 열어두면 닫을 일이 없을 듯합니다. (그러네) (유진: 이락님이 세면대에 고인 물을 자주 핥는데, 잔여 샴푸/비누 있을까 걱졍...)

 

산초: 궁금한 게, 다들 빨래를 어떻게 하고 계시나요?

랴뮈: 밤에 하는 편이에요.

산초: 양이 다들 없으시죠?

랴뮈, 초: 네

양군: 1-2주에 한 번 쌓아놨다가 한 번에 합니다.

초: 저는 1주에 한 번 합니다.

산초: 요~만큼 빨래 하는데..

유진: 손빨래 하고 탈수만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듯?

초: 손빨래 빡셈

유진: 그런가 헷

랴뮈: 빨래를 밤에 안 하는 게 맞기는 한데,

산초: 예약 기능..! 이 있으면 참 좋은데

 

**아랫집을 위하여 빨래는 가급적 12시 전에 합시다

 

양군: 옥상에 볕이 잘 드는데 왜 다들.. 베란다에...

초: 미세먼지 미세먼지!!!

양군: 올라가기 귀찮아서 아니고?

초: 아니에여 ㅓ미세먼지!!!!!!!!!!

 

랴뮈: 아참 그리고 통세탁기는 빨래량이 적은 게 좋습니다. (과학적 원리)

 

초: 우리 지금 인원(다섯명)이 안정적인가요?

랴뮈: 4월 것을 보면요. 몇천원 몇만원 선으로 남을 수 있어요. 모자랄 수도 있고.

양군: 모자랄걸. 사실 모든 빈집은 잉여금이 있으면 좋아요. 언제 어떤 일이 있을 지 모르니까. 일단 지금은 그냥그냥 유지할 수 있는 정도.

 

양군: 예전에 장투 살던 진희님이 오면 네 명이 여자방 쓰게 되는데(보연님까지 생각). 괜찮아요?

유진: 네 명은 좀 힘들어요.

초: 저는 괜찮은데 유진님이 힘들다시면!

 

유진: 지금 우리 식비 많이 있나요?

랴뮈(a.k.a. 회계변태, 기계변태, 컴퓨터변태): 지금 4월 것 하고 있어서 아직 몰라요. 빨리 6월로 넘어가고 싶어요 ㅜㅜ. 검수 받으며 진행해야 하는 게 조금 어렵네요. 복식회계를 하는 이유도 궁금한데요. 일단은 적응해보고, 그때도 아닌 것 같다면 다른 시스템을 만들어 볼 수 있을 듯 합니더. 

 

회의끝 회의끝~~~~~~~ 초랭이는 기록 변태~~~~~~ 우리집 헨따이 하우쓰

산초 해남 잘 다녀와~~~~~~~~~~~


유선

2017.06.10 06:52:05

진희가 다시 우정국에 들어오나여?~ 그러고보니 우정국이 방이 두개였죠..! 방이 두개면 여러모로 힘든것 같아요... 구름집 여자장투 필요한데 데헷 뭐어 혹시나 여자장투가 너무너무 많으면~ 구름집~여자장투 자리도~있다구요~ 호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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