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고...

비서진이 뭔가 멋진 커리큘럼을 준비해 보려했으나... 

역시나 무리... ㅠㅠ

시간은 흘러... 약속했던 시간은 다가오고... 

이럴때 항상 쓰는 카드지만... 흠흠...

같이 준비합시다. ㅎㅎ


7/5일 화요일 8시 빈가게에서 사전 준비모임을 갖고,

커리큘럼과 진행방식 등을 확정짓고...

이후 4주동안 화요일 8시에 진행합니다.

(단, 사전모임 전까지 참가 의사를 밝힌 분들 중에서 다수가 변경을 원하면 변경할 수도 있습니다. )


사전 모임에 참가하기 전에 몇가지 생각하고 오면 좋을 것들입니다.


- 빙고에서 공부를 함께 한다는 것의 의미는?

- 같은 빙고 조합원들과 공유하고 싶은 정보, 가치, 삶의 방식은?

- 어떤 방식으로 어떻게 해야 재밌을까?

- 빙고에서 공부하고 난 후, 어떤 변화를 기대하는가?



아래는... 지금까지 나왔던 아이디어들인데...

보시고... 잘 생각해서... 사전 모임 때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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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컨셉 - 에코토피아 워크샵 컨셉 재활용? ^^;;;


돈 없이 살 궁리


돈 없이 살아갈 수 있을까?

우리는 돈을 벌고, 쓰고, 모으고, 빌리고, 빌려주고, 주고, 받으며 살아간다.

우리는 노동을 하며 돈을 벌지만, 그것은 그들에게 더 많은 돈을 벌어줄 때 뿐이다.
우리는 소비를 하며 돈을 쓰지만, 그로 인해서 그들은 돈을 번다. 
우리는 저축을 하며 돈을 모으지만, 그렇게 모아진돈은 그들의 돈벌이에 이용되고 만다. 
우리는 대출을 해서 돈을 구하지만, 그렇게 해서 그들은 앉아서 돈을 번다. 
우리는 세금을 내서 돈을 모아주지만, 그들은 그 돈을 4대강 사업 따위를 통해서 자기들의 주머니로 가져간다.

 

우리가 돈과 접하는 모든 계기들에서...
그들의 힘은 강해지고, 우리의 힘은 약해진다.
우리는 때로 돈을 필요로 하고, 돈을 욕망하기도 하고... 때로 성공하기도 하지만...
그것은 그들에게 더 큰 성공을 가져다 줄 때 뿐이다.

 

이 상황에서 벗어나는 가장 단순한 방법은... 스스로 '그들'이 되는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의식하든 아니든 이 길을 가고, 극소수는 '그들'이 되는데 성공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 길은 맘에 들지 않는다.
그것은 저 길이 부도덕하기 때문만은 아니다.
언제 성공할지도 알 수 없고,
성공할 확률이 별로 높아보이지도 않고,
무엇보다도 성공하든 안하든 별로 재미가 없을 게 뻔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다른 길이 가능할 것이다.
돈을 만나 힘을 잃는다면, 돈을 적게 만나고 힘을 키우자.
돈과 접하는 계기를 최소화하거나, 돈을 전혀 다르게 사용하거나, 아예 다른 돈을 만들던가...
그래도 돈 없이 사는 게 가능하냐는 한숨섞인 질문은 그만하자.
돈 벌 궁리를 하는 사람들은 그 궁리에 최선을 다하고, 그렇게 한 사람만이 성공한다.
우리는 돈 없이 살 궁리를 그렇게 해 본적이 있던가?

 

우리는 적당히 놀면서 가끔씩 진지하게 돈 없이 살 궁리를 해보자.
당연히 혼자서는 안된다.
여럿이 모여서 같이 궁리해 보자.
많은 사람들은 이미 제각각 돈 없이 살 수 있는 작은 노하우들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다.
사실 어차피 우리는 이래도 저래도 돈이 별로 없으니까. ㅎㅎ

 

우리의 길이 재밌는 건...
그들은 혼자고 갈 수록 혼자가 되어가고 성공해도 마찬가지지만...
우리는 처음부터 여럿이고, 갈수록 여럿이 되어 갈 것이고, 실패해도 마찬가지라는 점이다.

어쩌면 반대로 표현하는 게 더 정확할지도 모른다.
고립되어 혼자 있는 사람들만이 돈 벌 궁리를 한다.
혼자서 돈 벌 궁리를 하는 사람은 그만큼 고립되어 외롭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어찌됐든 찌지고 볶으며 함께 살고 있는 사람들은 함께 즐겁게 살 궁리, 돈없이 같이 살 궁리를 한다.

 

수십명의 사람들이 함께 살아가는 에코토피아...
에코토피아처럼 살아간다면... 과연 우리에게는 얼마만큼의 돈이 필요할까.
에코토피아를 쭉 살아간다면... 우리에게는 무엇이 필요할까?
우리가 살고 있는 공간을 에코토피아로 바꾸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진행 방식


- 4회로 깔끔하게 정리해서, 교육자료를 만든다.

- 빈고 조합원은 물론, 비조합원도 참여할 수 있다.

- 되도록 준비없이 참석해도 재밌게할 수 있게, 하지만 자료는 풍부하게 준비한다.

- 커리큘럼 자료집 제본?

- 빙고 마을사업비로 최대 5만원 지원 가능 확정! (어떻게 쓸지는 논의해 봐야)

- 참가비? 결의의 배팅! 2만원/4만원(회당 5천원/1만원) 참석하면 빙고에 출자(비조합원의 경우 환불), 결석시에는 세미나팀에 선물

- 4회 모두 출석하는 사람은 '세미나 운영자'로 사후적으로 인정해서, 모인 선물과 지원금에 대한 사용권 획득?!

- 복합적인 텍스트와 다양한 프로그램을 활용한다.

- 참가자들은 서로의 재정 상황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되, 외부로는 알리지 않는다.

- 참가자들의 연대를 통한 새로운 빈고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볼 글들 (추가 추천 바래요)


- 노동

라파르그, <게을를 수 있는 권리>

네그리 <지배와 사보타지>

앙드레 고르, <에콜로지스트 선언>

<부자아빠, 가난한아빠>


- 소비

<상처받지 않을 권리>

<가난뱅이의 역습>

<자린고비 프로젝트>

<돈을 멋지게 사용하는 46가지 방법>

간디


- 저축/대출 또는 자본/부채

<굿머니>

<다쓰고 죽어라>

<부자아빠, 가난한아빠>

비노바 바베


- 주거

<부동산 계급사회>

<집은 인권이다>


- 협동조합

<협동조합 7원칙> 관련 글들

가라타니 고진

칼 폴라니


- 빙고? 빙고!

<빈집과 반자본운동>

<집 공유하기, 가족되기>

<빈고 취지문>


-기타

고미숙, <돈의 달인>



워크샵

- 대안화폐 워크샵

- 대차대조포 / 현금흐름표 만들고 공유하기

- 금전적 단식 프로그램

- 멋지게 돈쓰기 프로젝트

- 빈고 가입 / 출자 / 계좌 바꾸기




기타 메모...


가족/공동체/지역/도시/지구/나/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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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동조합/대안경제/대안화폐/대안주거/대안생산/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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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빈락도


집값을 아끼는 이유

- 다른 걸 소비하기 위해서

- 저축하기 위해서

- 적게 노동하기 위해서

- 더 좋은 집을 위해서

-


같이 산다는 것은 서로 사랑하고 있고 또 사랑하겠다는 것...

사랑하지 않는 사람들이 같이 사는 것만큼 괴로운 일이 또 있을까?

빈집에서 산다는 것은 세상 누구와도 함께 살겠다는 것, 세상 만인을 사랑하겠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