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집 별 소식들>

 

아랫집은 에코토피아 이후 7&11도 못하고, 반찬도 못 만들고, 생활 패턴이 무너졌습니다. 다시 잘 다잡아야겠습니다.

 

각자의 소식을 전해보자면, 몽애는 돌아온 싱글이 되었고, '개똥이네' 글을 기고했습니다.

고료를 많이 받았다는 소문이 있던데 언제쯤이나 맛있는 것을 먹을 수 있게 될지 기대가 큽니다. 

육식 공뇽은 모 님과 핑크빛 연애를 시작했고, 행복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레옹은 계속 지방을 돌며 묵언수행 중인데, 돌아오면 어떻게 적응을 해갈지 걱정 반, 기대 반 됩니다.

양군은 이발을 하고 새로운 각오로 개과천선 한다고 합니다. 지금까지도 잘 해왔으니, 앞으로 다시 몸과 마음을

다잡으면 될 것 같습니다. 덕산슈아가 손 부위를 다쳐서 치료 중에 있습니다. 다들 다치지 않도록 주의를 해야

겠습니다. (옆집 지음 포함)

살구는 임노동관계에 복귀했습니다. 자세한 소식은 직접 본인에게 확인하시거나, 빈라됴 해적판을 참고 하시면

됩니다. 모야(승욱)은 아랫집에서 보기 힘들었습니다.

아랫집에서는 저녁 때마다, 자주를 자주 볼 수 있었습니다.

바퀴벌레와의 싸움이 계속 되고 있습니다. 빈마을 재배치 시, 아랫집에 배정된 장투들은 이 점 참고하셔서, 가구 뒤랄지

보이지 않는 곳에 바퀴퇴치 약들을 설치해주시기 바랍니다.

 

앞집 소식입니다.

앞집엔 단편적인 소식들이 많습니다.

각자의 소식을 전하자면, 미나는 학원에 열심히 다니면서 손바느질로 가방 만드는 중입니다. 잇을은 도둑맞은 것들에

대한 정리(민증 재발급 신청, 카드 만들기 등)를 했고, 단기알바를 구했습니다. 자주는 회사에서 좋지 않았지만, 어떻게든

다니고 있는 것 같습니다.

 

도둑 맞은 이후, 번호키를 설치해서 열쇠를 가지고 다니는 부담감을 덜었고. 우마(진현)이 한동안 머물면서 집안 일을

꽤 돕고 있습니다. 켄짱이 놀러와 맛있는 것들을 해주었고, 노디가 방문했었고, 프랑스에서 온 포토그래퍼 나타샤가 1~2달

정도 장기 투숙할 것 같습니다.

 

앞집은 와사비의 톡 쏘는 맛에 중독되었고, 방치되어 구청에서 수거예정인 자전거를 노획했으며, 자전거로 홍대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미나, 켄짱, 우마가 해적판 라디오 방송을 실험적으로 녹음해봤습니다. 

 

 

옆집소식입니다.

 

말랴디온, 달군(아랫집 모야 포함)은 에코토피아와 팔당 유기농 농성 등으로 바쁜 한 달을 보냈습니다.

프리맨은 전라도와 강원도를 여행하고 돌아왔습니다. (좋은 곳 혼자 다니지 마시고, 같이 갑시다!!)

연두가 긴 여정을 마치고 복귀했고, 사랑의 선물(?)을 전달했습니다. (아직 박스 안에 고이 모셔져 있습니다.) 

지음은 교통사고로 병원에 입원을 했었고, 합의금은 빈고에 출자했습니다. 존도우?알바로 인한 밤낮이 바뀐 생활로

사람들과 만나 이야기할 시간이 없지만, 최대한 친해지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가파른집 소식입니다.

네오는 사랑을 찾아 다른 집으로 이사를 했습니다. (행복하길.)

승현은 오늘 아파서 누워서 쉬고 있습니다. 고살라가 승현을 간호한다는 이유로 둘 다 회의에 참석하지 못했습니다.

고살라는 최근 가까운 곳에 취직을 했습니다. (가파른집 재정 상황이 나아지길!!)

제프는 다음 달에 가족들이 한국에 올 예정입니다. 

 

가파른 집은 보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비가 새고 있습니다. 다만, 집주인과 이러저러한 이유로 마찰이 있어

보수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가스비, 수도세가 많이 밀려있는 상황입니다. 집주인이 계속 독촉을 하지만, 가파른집엔

경제 문제가 매우 큰 상황입니다.

 

 

 

<다른 안건들>

 

동글이 수술 건

20만원 좀 넘을 듯 하고, 암컷인 관계로 사후처리비가 추가로 들 수 있습니다.

수술 이후, 다른 고양이들과의 마찰을 피하기 위해, 앞집에 2주 정도 머물러야 할 것 같습니다.

동글이의 수술비 문제는, 선 수술 후 모금으로 진행하고, 모금은 채워질 때까지 지속적으로 진행하겠습니다.

 

좀 반말로 쓰겠습니다.

 

 

지음안건 종합

 

회의라 하면, 너무 지루하고 지친다. (사실 어제 회의도 그러했다. ㅜㅠ) 그래서 빈마을 회의에서 빈마을 잔치로 바꿀 것을

제안한다. 이름만 바꾸는게 아니라 형식도 좀 바꿔야 진정한 변화(?)가 될 것이다.

다음 달부터 잔치 기획팀 4명을 뽑아 여러가지를 준비하기로 한다. 기획팀은 돌아가며 하기로 하자. 이번은 누군가의 추천

으로 빈라디오팀과 말랴가 하기로 했다. (켄짱 미나 우마 말랴) 소요되는 예산은 진행해보면서 판단하도록 하자.

 

'빈집사'라는 제도를 도입하기로 하자. 일종의 각 집의 대표(?)라 할 수 있는데, 각 집의 문제들이나 해결해야 할 부분들,

공유해야 할 것들을 가지고 각각의 집사들과 회의를 하여 조정해간다. 오늘 각 집 모임 때 임시집사를 결정하기로 한다.

 

빈 미디어... 무슨 말을 했는지 모르겠다. ㅜㅠ

 

빈마을 조정자, 일명 '조커'를 두자. '조커'는 빈마을의 자유인이다. 온갖 '제한된' 회의들조차 참여하고, 온갖 사람들을

만나 의견을 조정하고 상담할 수 있다. 상담료를 책정하자는 의견도 있었다. 좀더 시간을 두고 이야기 해보아야 할 것

같다.

 

재정정책에 관해서 집 별로 이야기해서 종합해서 정리해야 될 것 같다.

 

 

빈고보고

 

빈고 활동보고를 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게시물 참고하기 바란다. 빈고 운영위의 회의비용(회당 1만원)에 대한

안건은 통과되었다. (통과되는 분위기가 공산당 당회의장 같았음. ㅋㅋ 박수로 통과되는..)

 

 

함께 쓰는 쌈짓돈(신용카드 자르기 프로젝트)프로젝트와 악성부채 탈출 지원 프로젝트

 

각 프로젝트의 조건은 좀더 명확히 할 필요가 있으나 기본적으로는 조합원에 해당한다. 금전이 필요한 사람에게 필요한

돈을 지급해주는 쌈짓돈 서비스. 자체 돌려막기가 있을 수 있지 않겠느냐는 의견도 있었다. 유연하게 하자는 다수의 의견.

악성부채 탈출 지원 프로젝트는 각 개인의 부채 상황을 조사해보기로 했다. 두 프로젝트 모두 실행해가면서 보완해가자는

의견.

 

 

김장배추 농사 건

 

두물머리에 배추를 심을 예정 (다음 주에 5000포기)이라고 한다. 모종은 자라는 중이며, 오는 일요일(9/5) 오전에 심을 예정

이다. 현재의 팔당 상황은 9월9일 시한으로 자진철거 기간이 마감되고, 그 이후 언제든지 행정대집행이 가능하다.

현재 팔당 농민들 사이에는 강제철거의 비용 부담 때문에 자진철거 이야기가 나와서 분위기가 좋지 않다.

배추는 심지만, 수확은 불가능할수도 있다. 우리는 배추를 반드시 수확하겠다는 의지로 심는 것이다.

빈농집에서도 빈농 밭에 배추를 심을 예정이니, 빈농집과도 이야기를 해보면 좋을 것 같다.

빈마을에서 필요한 배추는 150포기 정도이나, 빈농집과 팔당에서 각각 100포기씩 가져오는 것으로 계획해두자.

 

 

추석맞이 송편빚기 건

 

많은 투숙객들이 고향을 찾을 듯 하다. (효자효녀들..) 17일에 모여서 고향에 가지 않은 투숙객들끼리 송편을 빚으면

좋을 것 같다. 추석맞이 파티!!!

또, 9월26일 마을잔치 때 각 고향집에서 가져온 음식들을 나눠먹으면 좋겠다. (다들 맛있는 거 많이 가져오길. 특히,

갈비찜 같은 거 가져오는 투숙객.. 정말 사랑해!!) 

 

 

빈다큐

 

DMZ영화제에서 지원을 받아 제작하기로 했다. 이전에 서울영상진흥원(?)에서의 지원 건도 있지만, 그것은 제작 후

DVD 제출이므로, 상영과는 상관 없었다. 다만, 영화제로부터 지원을 받으면 프리미어로 상영을 해야 한다. 기획서 제출

이전에 빈집 사람들과 많은 이야기 하지 못하고 지원 결정 발표 후, 이런 이야기를 하게 되어 미안한 마음이다.

빈다큐는 빈집의 사는 방식을 이야기하고, 다른 삶의 모델 제시하고자 하는 것이다.

기왕 받기로 한 거 받아서 잘 찍자는 의견과 내 모습, 내 사생활이 영화제의 큰 스크린에 나온다니 이건 고려해보지

않았던 일이다는 의견이 있었고. 해결책으로는 중간중간 좀더 영상팀이 여러가지에 대해 이야기하는 자리를 종종

만들어야 한다는 의견과 편집본을 중간중간 사전검열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었다.

 

 

빈집 재배치 건

 

조정위원회의 제1안

 

앞집   :  양군 지음 연두 살구

아랫집:  존도우 우마(임시) 말랴 미나 디온 자주 잇

옆집   :  살구 정란 몽애 덕산 승욱 프리맨 이발사

건너집:  제프 고살라 승현

빈농집:  데반 라봉 베라

 

새장투희망  지각생 소희 다른2명

 

장기간 단투 - 나타샤 : 다시 얘기해보기로 하자. 손님방 전전.

 

왠만하면 조정위원회의 안대로 이동했으면 하고, 그 외 의견들은 전달 바란다.

 

집사가 조정위원회 역할을 했으면 한다.

일주일 안에 재빨리 이사하는 게 좋겠다. (빈다마 운행시간 정해져 있음. 자세한 문의는 말랴에게)

 

 

위의 내용 중 혹시 잘 못 정리되었거나 지적할 사항, 삭제 요청 있으면 바로 적용하겠습니다. 

직접 수정하실 분은 비번 1234 입니다. 맘껏 수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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